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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조선일보의 다음 기사를 잘 음미해 보죠..(특히 방점 찍은 부분)
몇 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가 정답이라고 봅니다.

작년 12/29일 중기중앙회가 220층 중기월드센터를 세운다고 떠들어서 의아해했었는데 이제야 의문이 풀리네요.. 희망사항? 미역국?

삼성물산-GS건설 컨소시엄’이 150층의 랜드마크 빌딩과 주상복합타운을 개발하는 서울 용산 철도정비창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코레일(옛 철도공사)이 발주하는 용산 철도정비창 사업은 20조원이 넘는 초대형 사업.

‘삼성-GS컨소시엄’에는 상위 10개 건설사 중 삼성물산(2위, 건교부의 시공능력평가), GS건설(3위), 포스코건설(6위), 현대산업개발(7위), 롯데건설(8위), SK건설(9위), 금호건설(10위) 등 7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1위인 대우건설은 불참하는 대신 그룹 계열사인 금호가 참여, ‘역대 최강 컨소시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맞서 현대건설(4위)과 대림산업(5위)이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 중이다.

** 이달 말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내달 초 사업자가 발표된다.**

그러나 ‘삼성-GS컨소시엄’이 워낙 막강하다 보니 현대·대림은 아직 사업참여 여부조차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대림은 자칫 들러리 역할만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에 입찰에 불참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삼성-GS 컨소시엄에 대해 ‘최강의 컨소시엄’이 아니라 ‘사상 최대의 담합’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중소업체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참여를 추진하던 중소기업중앙회는 “상위 건설사들이 무더기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은 일종의 담합”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차학봉 기자 hbcha@chosun.com 입력 : 2007.10.03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