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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러분께서 상세한 답글들을 달아주시니
마음이 정말 든든합니다.
그 동안 집 사려고 다니던 두어달 동안,
경험해 보신분들 다 아시겠지만 마음이 참..복잡했거든요.
근데 미성을 알게된 그 뒷날 오후 그냥 둘러보러 들렀다가
밤 늦게 홀린듯이 계약을 하였습니다.^^
물론 모든 재료는 다 조사하고 갔지만
아파트 단지가 정말...내가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아파트더군요.
물론 지금 당장 집이야 비좁지만 단지 내에 위치한 공원의 가을 나무들,
껌하나 들러붙은 자국없이 깨끗하게 관리된 단지내 보도블럭,
작은 단지에 답지않게(죄송합니다^^) 테니스장까지,
나오면서 들러본 미성상가는 정말 실속있게
귀퉁이 작은 점포 하나까지 잘 관리되고 있더군요.
조그마한 식당들도 있었는데 들어가서 먹어본 비빔밥도 참 맛있었어요.
느낌이 좋아서 들른 김에 그냥 기다렸다가 계약하고 왔거든요.
미성 가족들께서 이렇게 반겨주시니
마음이 한결 놓이고 위안이 됩니다.
사실 제 전 재산이거든요.^^
이제 평안한 일상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야겟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