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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발 재건축, 문정동발 법조단지 등 주변 호재로 인해
지금은 조금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송파구 내에서 송파동은 그래도 꽤 알아주는 곳입니다.

우선 위치적으로 문정동이나 잠실 사이에 있고,
직접 가보시면 알겠지만 6,000세대 정도 되는 아파트 군락이
형성돼 있어 상당히 잘 짜여진 곳이라 할 수 있죠.

제가 볼 때는 주거환경이나 여견은 가락동보다 오히려 나은 것
같은데 사실 가락, 오금, 송파, 방이 등은 다 한 울타리라고
봐도 무방하죠.
사통팔달 시원하게 뚫린 도로며, 녹지 등 한번 송파구에 들어오면
나가기 싫은 곳이긴 하죠.

둘째, 학군 문제가 있는데,
오금동, 가락동, 문정동 다 좋지만 사실 중고등학교 다니는 학생이
있는 집은 학군을 무시할 수 없잖아요?
학군 측면에서는 송파동이 제일 낫다고 볼 수 있죠.
가락중, 송파중, 가락고, 잠실여고 도보 이용 가능하고,
초등학교는 물론이고...

대표 아파트로는 한양1,2차, 삼익, 삼성, 현대, 금강kcc, sk 등인데,
가장 살기 좋은 건 삼성래미안이나 금강kcc, sk 등 신규입주한 지
얼마 안 된 아파트들인데, 삼성래미안은 가격이 이미 많이 올랐고,
금강이나 sk는 글쎄 단지가 적기 때문에 거래물건이 적을 것 같아서
얼마나 하는지는 주변 중개업소에 알아보셔야 할 듯 싶고요.
단지 규모에서 오는 한계는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거고...
하지만 가격만 싸게 잡는다면 괜찮죠.

단지 규모나 편의성 면에서는 한양1,2차나 삼익이 괜찮고요.
그런데 아마 많이 올랐을 걸요.

송파동의 장점은 가격 하락기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지금 살고있는 집도 괜찮지만 다시 한번 살아보고 싶은
곳이라 할 수 있죠.
잘 검토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