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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군 편입說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중심으로 강남 학군 편입 등의 소문이 돌면서 이 일대 아파트 값이 나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와 사당동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동작구 지역이 일주일새 1.12% 올라 서울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값은 평균 0.43% 올랐고 강남구 0.63%, 양천구 0.52%, 송파구 0.32% 등 급등세를 보이던 지역의 아파트 값이 정부의 3·30 부동산 추가 대책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이같은 동작구지역 아파트 값 강세는 학군조정에 대한 기대감과 서초구 방배동 정보사령부와 서리풀공원을 잇는 장재터널이 올해중 착공될 계획이라는 호재가 이 지역에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당동 우성아파트 3단지 41평형 로얄층은 일주일새 5000만원이 올라 5억원의 호가를 기록했다. 인근 롯데 낙천대 40평형 로얄층도 일주일새 3000만원이 올라 7억2000만원의 호가를 기록했다. 극동아파트 32평형도 3000만원이 오른 ~4억3000만원이다. 아파트 전세가도 강세다. 사당동 진흥아리엘 아파트는 지난주 평형에 관계없이 500만∼2000만원 정도 올랐다.

이 지역 중개업소 관계자는 “강남 학군 편입설이 계속 돌면서 올초부터 아파트 값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며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단지는 올초 보다 2억원 가까이 올랐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