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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죽전 보정동에 거주하고 광명에 재건축 진행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교통편의성이라함은 상대적인겁니다. 생활반경이 어디에있고, 직장이 어디에 있냐에 따라서 그 편의성이 달라지는것 아닐까요?

예를들어 광화문에 직장을 두고있는 분들에게는 중랑구,노원구,도봉구,중구등에 사시는분들이 교통이 편하겠죠. 다만 강남에 직장을 두고 있는분들이면 대중교통이든 자가이용이든 분당이나 용인(수지,죽전)이 더 가까운건 사실입니다.

사실 언론이나 여러매체통해서 1기신도시나 수도권택지지구의 가장 큰 단점을 이야기 할때 교통의 불편함과 고유가시대에 메리트가 떨어진다고들 합니다만, 그동안 타지역에 비해서 분당이나 용인에 택지지구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서울왠만한 지역보다 가격이 높았던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같은 거리의 다른 경기지역보다 교통이 편했기 때문이죠. 이해가 안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역시 죽전에 아파트를 구입할때 교통이 좋아서 였습니다. 저의 생활기반은 모두 강남에 분포되어있으니 꼭 색안경을끼고 보실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생각했던 용인이라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게 집구입하기전 출퇴근시간비롯해서 시간대별로 요일별로 답사를 많이 가봤지만, 생각보다 소요시간이 가까웠던 이유가 가장 컸던건 사실이구요.

어찌했든간 용인두 마찬가지입니다. 30평형대를 예를 들었을때 용인내에서도 1억5천짜리 집도 있고 7억짜리 집도 있습니다. 그 차이는 교통편의성이나 주거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죠. 지금 현재 용인에서 유일하게 지하철을 이용할수 있는곳은 죽전뿐입니다. 보정동같은 경우는 분당시세보다 더 높은 지역도 많고, 불경기라고 하지만 전혀 가격이 빠지지 않는 단지도 꽤 됩니다. 수요층이 두터워서이지요.

오바하는게 아니라 실지로 죽전지구내 보정동같은곳에선 대부분단지에서 도보로 지하철을 이용가능하구요. 버스나 자가이용한다해도 선릉이나 삼성 강남 양재등 서울에서 가장 많은 회사가 밀집되어있는곳으로 30~40분이면 출퇴근 가능합니다. 외부의 고정된 이미지하고 피부로 느끼는건 정말 다른면이 많습니다.

님 말씀데로 같은 용인에서도 강남까지 1시간30분이상 걸리는 지역이 있죠. 하지만 요즘 말들이 많은 버블 세븐에 포함된 용인은 용인중심이 아니라 분당과 접해있는 수지나 죽전같은 택지지구를 말합니다. 지금은 죽전에 비해 수지일대는 교통편의성이 좀 떨어지는것도 사실입니다만, 수지또한 당장 내년부터 지하철이든 자가이용이든 버스든 서울 강남까지 20분대로 출퇴근 가능한 지역으로 바뀝니다. 뭐 따로 호재를 들먹거릴 필요없이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내용이죠.

다만 용인지역을 폄하하려는 의도로 접근하면 1시간 반걸리는지역이나 20~30분걸리는 지역이나 똑같은 용인으로 묶어서 교통문제를 거론할수는 있겠죠.

전반적으로 이지역이 단기간 공급이 많아지고, 중대형 비율이 서울경기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다 보니 고가주택위주의 정부 규제정책에 가장 민감해서 많은 조정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서울도 모든조건들이 다 똑같진 않듯이, 용인이라고 해서 다 똑같이 교통지옥이라고 보는 시각도 좀 바뀌어야 할듯 합니다.

서로살고 있는 지역에 객관적인 자료나 정보로 도움을주고 존중해주는 건전한 게시판 문화가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