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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창동 차량기지 이전 가속도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는 지난 3월부터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하철 4호선 연장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연구 용역’ 의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가 지난13일 최종보고회를 마침에 따라 창동차량기지이전이 가시화되면서 수도권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노근 노원구청장과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서울산업대 김시곤 교수는 진접선(당고개역∼진접지구) 건설의 사전 예비 타당성 조사와 창동 차량기지 이전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날 발표된 예비타당성조사에 따르면 진접선 복선전철의 노선대안 2가지와 차량기지대안 2곳이 제시됐다. 노선대안을 보면 첫째 당고개역에서 별내지구를 거쳐 오남지구와 진접지구를 잇는 연장 17.4km와 13.5km등 두가지 노선안이 제시됐다. 차량기지 대안으로는 진접읍내 2곳이 제시됐다.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창동차량기지의 이전후 처리방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보면 매각금액이 1조1,580억에 이르는 방안인 주상복합과 상업시설 그리고 문화,집회시설유치에서 부터 2,365억의 체육시설및 문화집회시설유치등 6가지 방안이 거론됐다.


이와 관련해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지난해 취임한 이래 창동차량기지 이전후 개발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 구청장은 이곳에 대규모 주상복합타운과 상업문화시설을 유치하는 방안과 함께 대규모 체육시설 유치 구상안을 밝힌바 있다.


노원구와 남양주시는 건설교통부에 광역교통기본계획 및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포함시켜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경기도에도 이 같은 결과를 건의할 방침이다.

노원구와 남양주시는 지난해 12월 지하철 4호선 차량기지 이전 및 노선 연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뜻을 같이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와함께 국회차원에서의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원구의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지하철 4호선 남양주시 연장 사업이 현재 국회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우원식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9명은 지난2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지하철4호선 남양주시 진접 유치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 결성식'을 갖고 창동차량기지 이전 추진위원장과 지하철 4호선 진접.오남 유치 추진위원장에 우원식 의원과 박기춘 의원이 각각 맡았다.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돼 온 서울·경기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이번에 마무리된 ‘지하철4호선 연장 타당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지하철 4호선 연장 방안을 건교부에 적극 건의 할 계획이다.




‘노원구를 이제 더 이상 변방에 둘수 없다’는 이노근 노원구청장의 야심찬 계획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노원구가 서울 동북지역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날이 멀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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