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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그만큼 올랐으면 됐지 않았나 싶은데! 푸르지오는...... 댁이
사는 아파트이니까 좋은면만 보이겠지. 원래 제 눈에 콩깍지라고......
사람사는게 다 그렇지 않겠소. 그대는 푸르지오가 좋아 푸르지오로 갔을거고. 다른 사람들은 다른 아파트가 좋아 다른 아파트로 갔을거고. 꼭 아파트 한채 가지고 목숨거는 애들이 지네들 아파트 좋다고 난리 부르스를 치고 다른 아파트 흉을 봐요. 아파트 가격 오르면 뭐하나! 세금만 더 나오지. 그거 팔고 다른데 가더라도 엉덩이에 깔고 앉아 있기는 마찬가지 일텐데. 2주택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당신같이 자기가 살고 있는 아파트 대놓고 자랑을 안하지. 왜냐하면 본인이 사는 아파트는 살기 편하기만 하면 돼거던. 안 팔거니까!

원래 사람들은 편한 것을 추구하게 되어있고,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도 편한 것을 추구하기 때문이라는 상식도 모르나. 내가 편리함 1,2,3를 가르쳐 드리지요.

1. 아파트중에서도 역세권단지가 비싼 이유는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이고, 교통은 지하철>도로>철도>공항 순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아직 완공도 안된 9호선 주변이 뜨는 이유가 아니겠는가. 식구수대로 자가용 끌고 다니지 못할 바에는 반드시 교통이 편리해야 하지 않겠수? 당신 식구 수대로 자가용 보유하고 있수?

2. 그 다음이 자기가 사는 집안이 편해야 하지. 아무리 외관이 삐까 번쩍하면 뭐하나! 하늘을 이불삼아 땅을 요삼아 마당에 누워서 살리? 그래서 아파트 평면이 중요하기다. 요즘 나오는 신도시 아파트 평면을 봐라. 당신이 상상도 하지 못하는 평면들이 나온답니다.

3. 그 다음이 조망권이요. 조망권중에서 으뜸이 예전에는 한강조망권이였지만 요즘에는 골프조망권이 제일로 치지. 그 다음이 공원>산>개천 등이지요. 그래서 로얄층, 로얄동을 따지는 거지요. 조망권이 좋으면 용적율이 높은들 무슨 불편이 있나.

4. 그 다음이 기타로 주변 교육여건(이거는 유학보내는 집은 별로 안따짐. 오히려 단지내 거주민 커뮤니티를 더 따짐), 단지내 조경(어차피 조망이 좋으면, 단지 조경은 신경 안씀), 브랜드(브랜드가 아파트의 보증수표인가? 아니라고 봄. 단지 홍보용임) 등등이 있는기라.

다른 아파트를 무조건 비판하면 자기가 사는 아파트가 좋아보일 거라는 착각을 아파트를 모르는 많은 무지몽매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지식을 나누는 거니 알아서 소화하시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