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부모님 사시는 동네 잘 되라고 하신 말씀이 참으로 가관이외다.

공기 더럽고, 걸인들 돌아다니고, 비행기 소리에 살수 없는 곳에 부모님모셔두고, 본인은 아이들 교육 위해 그 유명한 천호동 앞으로 이사가신 모양이군요. 허허..

30년동안 살고, 부모님도 여전히 사시는 곳이면 강서구가 고향이나 다름없을터인데,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이 그런것이니.. 원래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합디다.

뜬금없이 과거에 강서 화곡동 하면 좋은 동네였다고 하는데, 왜 그런 소리 하는건지 모르겠소만, 어찌되었던 그 시절은 아마 목동아파트 자리에 화전민들 살고, 논밭 위에 무덤이 널려있었던 그 시절이었을게요. 그 시절은 압구정도 논이었다오. 그런데, 지금 그 얘기가 본인이 늘어놓은 잡설과 무슨상관인게요?

아무튼, 나도 강서구 살지만 강서구에 댁 부모님 사시는 곳처럼 공기더럽고 걸인들 돌아다니고, 비행기 소리땜에 못사는 그런 곳이 있는지 몰랐소이다. 어서 댁의 부모님부터 탈출시키시오.

그리고 강서구에만 다가구 주택, 빌라, 좁은 골목이 있다고 진짜 생각하시오? 차라리 댁이 언급한 화곡동이 다가구 주택, 빌라, 좁은 골목으로 악명높다고 하면 한번 생각해볼 문제인듯 하오만.. 구 단위로 따져보면 그런거 없는 동네가 있소? 혹시 강남구라는 곳에 가 보기는 하셨소? 허허..

그나저나, 댁의 말대로 20년쯤 후에야 살만한 동네 되면, 그때까지 부모님을 거기 모셔둘 생각이시오?

댁의 부모님께서 살고 계신 그 동네 말고는 강서구 대체로 참 살기 좋은 곳이니 본인 부모님 일을 모두의 일인양 호도하지는 마시오.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영세민하고 술취해 돌아다니는 걸인은 별 상관없는 두 가지 부류라오. 게다가 당신이 공개적인 게시판에 써 놓은 글은 저 위의 둘보다는 당신이 훨씬 더 하급 인간이라는 광고글이라는 거 아시오? 쯧쯧... 그런 걸 보고 X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란다고 하는게요..

사는 사람이 동네를 바꾼다는 당신 논리대로라면 고덕동은 내가 굳이 설명안해도 어떤 동네일지 훤히 보이오... 거기에 얘들 교육에 최고라는 천호동도 있고 하니 정말 좋으시겠오. 얼른 부모님도 거기로 모시시오.

사람되긴 힘들어도 괴물은 되지 맙시다.

아참, 저도 다 잘되라고 한 얘기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