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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랜드에서 담아왔어요

재건축시장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재건축시장의 하락세를 주도해온 송파 재건축아파트가 0.31% 상승률을 보이면서 반등했다.

5월 이후 꾸준히 내렸지만 이번 주 반등하자 부동산업계에서는 재건축 시장이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강남구 재건축아파트는 이번주 -0.53%의 하락률을 보였고 서울 재건축시장도 -0.15%의 하락률을 보이면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거래시장 또한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매수세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랐다. 일반 아파트 0.08%, 재건축 -0.15%, 주상복합 -0.01% 등으로 재건축아파트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유지한 가운데 시장은 거래가 뜸하다.

지역별로는 강서구(0.28%), 구로구(0.23%), 광진구(0.22%), 마포구(0.19%), 관악구(0.19%) 등이 많이 올랐고, 강남구(-0.19%), 강동구(-0.12%), 서대문구(-0.01) 등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지하철 9호선 약발 강서구 상승세 돋보여

강서구는 이번 주 가장 높은 상승률(0.28%)을 보였다. 방화동 무궁화빌라 16평형이 2000만~2500만원 오른 1억6500만~1억7000만원, 17평형이 2000만~2500만원 상승한 1억7000만~1억8000만원, 18평형이 1800만~2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7500만원으로 나타났다.

길훈 30평형도 1500만원 상승한 1억7000만~1억7700만원, 염창동 벽산늘푸른 31평형이 10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한 2억6000만~2억6500만원, 대진한솔 32평형이 15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한 3억5000만~3억6000만원 이상 시세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공인중개사는 “지하철9호선이 개통될 예정인 역주변으로 시세가 강세를 띠고 있지만 거래는 없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이번 주 가장 낮은 하락률을(-0.19%) 나타냈다. 소형평형이 -0.43%, 중형평형이 0.01, 대형도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대치동 은마 31평형이 2000만~2500만원 하락한 8억8000만~8억8500만원, 개포동 주공4단지 11평형이 1000만~1200만원 내린 4억5000만~4억5500만원, 13평형이 1000만~1200만원 하락한 6억2000만~6억2500만원이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48평형이 2500만원 가량 하락한 15억200만~15억1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에 대해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2006년 상반기에 호가가 너무 높이 형성됐고 정부의 규제로 거래가 거의 없다”며 “급매물이 쌓이면서 시세가 내려가는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 뉴타운 영향으로 집값 강세

경기도는 이번 주 0.16%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반 아파트가 0.16%, 재건축 아파트는 0.19%의 오름세를 보였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0.14%, 중형평형은 0.18%, 대형평형은 0.1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천시(0.48%), 군포시(0.42%), 고양시(0.40%), 파주시(0.39%), 수원시(0.30%)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대부분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말 구도심 4개지구(원미, 소사, 오정, 삼정) 560만여㎡의 구도심을 뉴타운 개발지역으로 선정, 개발하겠다는 기본 계획안이 위원회에 통과되며 재가발 가능성을 높였던 부천시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고강동(5.87%), 원종동(1.92%), 심곡본동(0.92%), 고강본동(0.88%), 원미동(0.74%) 등이 강세를 보였다. 고강본동 부동산써브고강공인 관계자는 “8월 초를 기점으로 매물이 급격히 사라졌으나, 매수세는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나 매물을 찾기 어렵다보니 약간 소강상태”라고 전했다.

고강본동 고강1차 중·소형평형은 100만~500만원 가량 상승해 22평형은 6800만~7100만원 선에, 34평형은 1억6000만~1억69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원종동 동문2차 중·소형평형은 200만~500만원 가량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수원시는 중·대형평형이 상승세(중형 0.37%, 대형 0.61%)를 견인했고, 소형평형도 비교적 높은 상승세(0.2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금곡동(4.04%), 매탄동(0.50%), 율전동(0.30%), 우만동(0.24%) 일대가 상승세였다.

가격 상승세에 대해 금곡동 갤러리아공인 안연실 대표는 “호매실지구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수요가 증가했으나, 매물은 지난 5월 경 이후부터 뜸해졌다”며, “간간이 매물이 나오기는 하나, 매도호가가 높아 실거래로 연결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우만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광교 신도시 인접에 따른 지가 상승 기대감과 재건축 가능성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됨에 따른 가격 상승세”라며, “방학 이사철로 수요가 증가세를 보였다”고 우만동의 가격 상승 사유를 밝혔다.

금곡동 LG빌리지 중·대형평형이 1000만~4000만원 가량 상승해 33평형이 2억1000만~2억5000만원 선에, 52평형은 4억7500만~5억1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우만동 주공2차 소형평형은 100만~3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되어 19평형은 1억300만~1억1400만원 선에, 28평형은 1억9300만~2억3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도 재건축은 군포시(1.39%), 남양주시(0.45%), 안산시(0.40%), 고양시(0.33%), 과천시(0.19%) 소재 단지가 상승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사업계획승인 단계의 군포시 산본동 구주공2단지 일부평형이 1500만~2000만원 가량 올라 16평형은 4억2000만~4억3500만원 선에, 19평형은 5억1000만~5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안전진단통과 단계의 안산시 고잔동 주공1,2단지가 100만~7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됐다. 한편, 안전진단통과 단계의 의정부 용현동 주공은 100만~3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되어 17평형은 8100만~8500만원 선, 21평형은 1억1300만~1억1600만원 선이다.

분당 매수세 실종에 약세 이어져

신도시는 이번 주 0.05%를 나타냈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0.14%로 상승세를 견인했고, 중·대형평형은 보합세(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산(0.20%), 평촌(0.19%) 일대가 오름세를 보였고, 중동(0.05%), 산본(0.02%)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단지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분당(-0.05%)은 중형평형(-0.08%)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7월 말 이후 소폭의 가격 하락세를 지속했던 분당은 이번 주도 이 같은 추이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수내동(-0.19%), 금곡동(-0.15%), 정자동(-0.05%) 소재 일부 단지에서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금곡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장기간 매수세 실종에 따른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수내동 미도공인 전경숙 대표는 “지난 5월 이후 나오기 시작한 매물은, 현재 전평형에서 풍부하나 매수세 실종으로 인해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매도호가는 현재까지 하락하지 않았고, 기존 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곡동 두산위브 56평형은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한 11억~12억2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수내동 푸른쌍용 중·소형평형은 200만~1000만원 가량 하락해 32평형은 5억5000만~6억7300만원 선에, 48평형은 9억6500만~11억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0.13%)은 연수구(0.47%), 서구(0.12%), 부평구(0.07%)가 오름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대부분 보합세를 나타냈다. 연수구에서는 송도동 일대 단지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송도아이파크 중·대형평형은 1500만~5000만원 가량 상승해 40평형은 5억6000만~6억2000만원 선에, 68평형은 9억~9억7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송도풍림아이원1,4,6블록 중·대형평형이 2000만~40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