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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8.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제 : 정석대로 가는 둔촌주공은 안심해도 되겠지요?


어쩐지 좀 이르다 했습니다. 그래도 따스한 기운은 마냥 좋았습니다. 봄이 아니어도 따뜻한 기운만 감돌면 그만이었습니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봄날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쌩쌩 찬바람이 부는 것이 장난이 아닙니다.

"봄이 오려면 그냥 올 것이지 꽃샘추위는 또 뭐람?" 괜시리 뽀루퉁해져서 볼멘 소리를 해댑니다. 앞으로도 꽃샘추위란 놈은 서너 차례 억지 심술을 부리고서야 물러갈 것이지만 봄을 기다리는 성급한 마음에 불만을 토로합니다.

심술쟁이 꽃샘추위를 달고 온 부동사 시장 어떻게 잘 견뎌낼까요? 글쎄요. 좀 기다려 봐야겠죠.

한 쪽에선 규제를 풀고, 한 쪽에선 옥죄고 도대체 뭐하자는 건지...지금으로서는 기다리는 것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약한자의 비애가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국토부-서울시, 여(與)-야(野)는 서로 대립각을 세우기에 앞서 서로 협의 절충하여 경제를 살려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나라에 각 기관을 둔 것은 국무를 처리함에 있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견제하여 균형있는 발전을 꾀하기 위함일텐데 사사건건 대립일색이니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국토부-서울시는 서로의 이견은 접어두고 국민에게 이로운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혜안이 시급한 때입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서울시의 옥죄는 부동산 대책이 둔촌주공은 비켜가고 있습니다. 공공성도 통과, 소형주택 50%도 무사통과, 꽁꽁 얼어붙은 시장에서 거래도 술술 꼬투리를 잡을래야 잡을수가 없습니다. 백척간두(百尺竿頭)에서 외줄 타기를 하는듯 하여 불안불안 합니다만 정석대로 가는 둔촌주공은 안심해도 되겠지요?


둔촌주공 재건축에 대하여 궁금하신 점 문의 바랍니다.

둔촌주공 드림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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