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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7.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제 : 주택사업은 국가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입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속담을 아시나요? 가지가 많은 나무는 작은 바람에도 늘 흔들리듯이 자식을 많이 둔 부모는 항상 자식을 위한 근심이 그치질 않아 편한 날이 없다는 속담입니다.


요즘 같으면 이 속담을 "여야 정치판에 바람 잘 날 없다."로 바꿔야 할 것 같네요. "부동산 시장에 바람 잘 날 없다."가 더 어울릴까요?

눈만 뜨면 서로 잘났다고 싸움질이니 이제는 신물이 날 지경입니다. 국민의 손과 발이 되고 눈과 귀가 되어야 할 국민의 대변인으로서의 자세라곤 눈을 씻고 봐도 찾아 볼 길이 없습니다.

오호 통제로다~!!!

국민들의 직접투표로 국민들이 원해서 뽑았으니 누굴 탓하리오마는 가는 곳곳마다 하는 일마다 좌충우돌 충돌이 잦으니 어찌해야 좋을런지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옛말 하나도 그르지 않습니다. 잘난 사람들이 너무 많아 배가 산으로 올라가는 형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는 말 많은 사공들을 태우고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일부 힘없는 소시민(뉴타운, 재개발 등)은 하루 아침에 정치적 희생양이 되어 버렸습니다. 또다른 일부(개포주공 소유자))는 차별이 심한 선장의 요구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공공성을 강조한 나머지 형평성에 어긋난 처사에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자세입니다. 표류하는 그들을 뒤로 하고 가까스로 배에 올라탄 이들(가락시영, 고덕시영, 둔촌주공 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나홀로 승승장구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두리뭉실 강남재건축 매수 꽁꽁 보도에 아연실색 매수세가 식어 버렸다고나 할까요? 팔고 사고 갈아타고 톱니바퀴 맞물리듯 돌아가는 것이 부동산 시장인지라 괜시리 잘 나가는 지역마저 찬바람이 쌩 불어옵니다. 심리적 상실감에 주택 구매 의욕이 저하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두고 시민들은 할말이 많습니다. 소수를 생각하는 감성 보다는 모두들 어우르는 이성이 필요하다고. 국민의 대변인으로서 새로운 정책을 발표 하기에 앞서 정부 각 당국간에 서로 소통하여 협의하는 수순을 밟아야 할 것이라고. 주택사업은 국가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임을 명심하시라고.


둔촌주공 재건축에 대하여 궁금하신 점 문의 바랍니다.

둔촌주공 드림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