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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부채와 개포 재건축!

요즘 청계산 자락을 오르노라면 성큼 다가선 가을 정취를 맛 볼 수 있습니다.
상수리나무에서 떨어지는 도토리 열매는 그렇다 치더라도 주인 없는 밤나무에서 떨어지는 밤톨을 줍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 밤나무 아래를 서성거리는 일만으로도 가을을 살고 있음을 실감케 합니다.

계절은 순환의 법칙에 의하여 또 다른 색을 만들며 채색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연을 벗하기엔 거리가 있어 보이고 삭막한 생활은 일상화 되여 좁은 울타리 안에 갇혀 있기를 고집합니다.

요즘 각 지자제 마다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전북의 에움길이라는 호칭을 만들어 자연과 문화 그리고 마을과 마을 속에 있는 사람과 어울리는 명소를 만들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자연으로부터 내가 먼저 한발을 옮겨 본다는 것은 좁은 울타리 안에 갇힌 나로 부터의 탈출이 될 것입니다.

시간의 여유는 내가 만드는 것으로 주어지지는 않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마음에 문을 열어보시기를 권해 봅니다.


부를 누리기 위한 투자할 대상은 많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에게 부를 누리게 해줄 투자대상은 한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부를 누릴 수 있는 투자대상을 찾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1700 포인트를 넘나드는 코스피 증시를 두고 일부에서는 변죽을 울리는 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현금 확보에 주력해서 추석이후 조정기를 대비해야 된다는 말로 활황 장세라는 증시에 경고음을 보내는 사람들의 말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라는 수학적 논리의 계산보다는 하나 더하기 하나는 하나다. 라는 추상적인 논리 표현으로 현재의 상승장을 우려하는 목소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전문가라고 해서 예측하는 모든 것들이 맞아 떨어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또한 전문가의 말을 듣고 투자에 올인 하는 초보자도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모르는 길은 물어간다고 전문가가 진단하는 장세와는 달리 요즘 같은 장세는 왠지 불안하고 하루하루가 초조하다는 개미들의 하소연은 그만큼 요즘 장세에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뜻한다 하겠습니다.

증시만큼 재건축 부동산 시장 역시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장세라 하겠습니다.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한층 높여놨던 매도세는 때 아닌 금융규제와 국세청 자금출처조사등으로 등 돌린 매수세로 하여금 제 얼굴 분칠하며 자화자찬 예쁘다는 소리만 하고 내 자식 시집보내면서 못났다고 하는 사람 없듯이 사 줄 사람 없는데 내 물건 가격만 올려놓고 좋은 물건 안산다고 합니다. 매도, 매수세의 가격 괴리는 한 동안 지속 될 것을 암시하는 말이라 하겠습니다.

이런 장세의 흐름 속에서 지난 15일 서울시가 전세금 안정대책 일환으로 재개발아파트 용적율을 20% 포인트씩 일률적으로 높이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건축 아파트용적율도 상향되는 것이 아니냐는 문의가 일시적으로 쇄도했습니다.

그 만큼 재건축 아파트 용적율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과 재건축에 대한 기대심리가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재개발 지역에만 해당되는 조치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다만 금번 조치중 재개발 ,재건축등을 위해 많은 주택이 한꺼번에 철거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사업시기를 3개월에서 1년 정도 늦춘다고 하니 하루속히 재건축을 소원하는 개포지구 재건축아파트 조합원에게는 다소 좋지 않은 소식이라 하겠습니다.

이런 소식을 접한 일부 전문가들은 헌 집을 부순 뒤 새 집에 입주하기까지 걸리는 3년 정도 시기를 늦추는 게 적당한데 이를 3~12개월로 한정한 것이 아쉽다는 지적이 향후 사업 승인을 득하는데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또한 현재 저층 재건축추진 아파트들은 △7층 이하 2종 일반주거지역 △12층 이하 2종 일반주거지역 △3종 주거지역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만, 서울시가 이번에 "구릉지를 제외하고 정비 사업을 통해 종 상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저층 재건축 아파트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종 상향이 결정되려면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해야 하는 사안이어서 각 사안별로 특성을 고려해야 하고 쉽게 허용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개포 주공이나 고덕 주공 등의 대단위 재건축 단지는 지구단위구역의 사업장이어서 서울시가 큰 틀의 도시계획에 따라 지구지정을 변경해야 한다는 과제로 남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 유훈 주택공급과장은 "정비 사업을 통해 일반적인 지역의 종 상향을 검토한다는 것이지 특정한 구역에 대한 종 상향 가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지역별 특성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하는 말에서 일말의 기대를 걸게 됩니다.

그리고 국토해양부에서 지난 18일 입법예고한 도시 및 주거환정비법에 의하면 재개발, 재건축 지역의 세입자는 앞으로 소득, 거주 요건을 갖추면 공사가 끝날 때까지 공공 임대주택에서 살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입주 자격은 가구 합산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지난해기준 389만원)의 70% 이하인 사람으로서 해당 구역에 2년 이상 거주한 경우로 금년 11월28일부터 시행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재개발, 재건축 지역의 세입자에겐 반가운 소식이라 하겠습니다.

요즘 금리 인상에 관하여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의 대립되는 의견 충돌을 두고 시중에선 말이 많습니다. 한쪽에선 금리가 인상될 것이다. 또 한쪽에선 금리는 동결 될 것이다. 라고 말입니다.

금리인상이란 금융계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 문제인 만큼 예민하게 받아 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이미 설왕설래 금리인상에 대한 언급이 된 만큼 이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의 현장보고!

추석을 2주 앞둔 재건축 부동산 시장은 매수세가 긴 동면으로 들어간 듯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간혹 매수 기회로 여기는 매수세는 턱없는 시세로 거래를 요구합니다만 숨고르기 장세에서 일방적인 시세로 거래에 응할 매도세는 없는 듯합니다.

아무튼 급 반등후 조정 국면을 맞이한 현 시점에서 시장은 극심한 피로감을 나타내며 그 휴우증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추석 이후 시장의 행보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두고 봐야겠습니다만 당분간 현재의 분위기는 지속되리라 생각합니다.

가을철 부채는 시세가 없습니다. 그러나 부채가 필요할 때를 생각해 본다면 시세가 없을 때가 취득하기엔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개포 재건축 길라잡이 대진부동산의 현장보고는 매주 월요일마다 게제 합니다.
홈페이지:http://cdj9301.cafe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