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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것은 더 나쁜 것의 등을 타고 온다!

9월로 접어들면서 무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듯 개포 재건축 부동산 시장의 기세도 정부 정책과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맞물려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향후 전개될 시장 상황을 매우 궁금해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경제 흐름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실 것입니다.

미래를 내다보며 예측한다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만 오늘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면 정확하지는 않아도 대충 예측 할 수 있다는 경제 전문가들은 수치로 나타나는 통계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또한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비교 분석하여 향후 나타날 경제상황을 예측하는 전문가도 있다고 합니다.

며칠 전 일본 미래 경제학자 “오마에 겐이치”가 한국의 미래 경제상을 이렇게 짚어 말하는 인터뷰를 듣게 됐습니다.

-한국의 금융위기 해소는 아직 진행 중이며 일본의 경험에서 본다면 금융위기가 오면 세 차례에 걸쳐 후폭풍이 일어납니다. 처음엔 유동성 부족이며, 그 다음엔 자본 부족이고, 마지막으론 기업의 대출 부족사태가 발생합니다.-


-현재는 유동성 부족을 해소한 단계에 불과하며 앞으로 서서히 은행 등 금융회사의 자본 부족사태가 발생 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 시중에 돈이 넘치고 2/4분기에는 대형은행들이 이익을 많이 냈다고 하는데 넘치는 시중자금은 은행 자본금이 아니며 부실한 은행들은 이런 과정에서 서서히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재정투입의 효과는 별로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개인들의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경기는 좋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에는 착시 현상에 다른 버블이 끼어있고 기업의 수익 전망을 보면 내실이 부족한 외형의 부풀림이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를 올린다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버블 붕괴 직전인 89년 일본의 증권사들은 닛케이지수가 6만까지 올라간다고 호언장담했던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말들을 종합 분석해 본다면 향후의 경제 흐름을 조금은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지난 10일 중앙은행의 물가관리 기능에 높은 비중을 두는 “인플레 파이터” 한국은행 총재는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와 맞물린 집값 상승을 경고하면서 기준금리의 인상을 강력히 시사하며 dti 규제도 약발이 들지 않으면 금리 인상으로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를 표방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 전문가들은 연내 금리 인상이 시작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다른 후속 대책 마련을 한다고 하니 부동산 거래를 생각하시는 분은 참고하셔야 할 것입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세상 모든 만물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그 변화는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무더운 폭염 뒤에는 단풍의 계절이 있고, 동장군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이치가 이러한데 자연의 일부분인 인간은 말 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인간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자본주의 경제라고 하는 사회 현상도 이와 무관하지 않게 일정한 변화를 보이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성장, 발전을 지속하면서 불황과 호황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데 이런 점에서 본다면 경제 현상은 인간의 삶과 무척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석을 20여일 앞둔 요즘, 정부에서는 오르는 물가 걱정을 하며 이에 대한 대비책에 골몰하지만 부동산 시장 주변에서 명절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의 동향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명절을 앞두고 있는 부동산 시장은 금융규제대책과 세무조사에 맞물려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보겠습니다.


석 달 열흘 굶고 생일 잔칫상을 받으려고 했던 사람들마저 그 인내력을 시험하게 되는 계기라고나 할까요. 급격한 하락세는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매수문의가 줄 잇던 때와는 달리 매도 문의가 많아지고 있는 시장의 흐름입니다.


오늘의 현장보고!

나쁜 것은 흔히 더 나쁜 것의 등을 타고 온다고 합니다.
투자의 장점만 고수하며 투자하는 것보다 투자의 단점을 보완하며 장점을 키우는 투자가 최고의 투자라 하겠습니다.
오늘 상황에 일희일비는 미래지향적인 삶에는 도움이 안 될 것입니다.


상승세로 일관한 날들이 있었다면 하락세도 올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하고 대처했다면 요즘 상황을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담담하게 받아드려야 할 것입니다. 팔고자하는 매도가 있다면 사고자하는 매수도 있습니다.


대출규제로 투자가 어렵다는 사람과 세무조사가 무서워 투자를 못하다는 사람은 일부에 불과 할 뿐입니다. 강남의 재건축 시장은 규제 이전과 이후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의 일부분 속에 있을 뿐이고 시중의 경기 흐름과 맥을 같이 할 뿐입니다.


낙관론과 비관론이 공존하며 시장의 동요를 가져 올 때 기회는 매도, 매수 모두에게 존재합니다. 때문에 기회를 잡으려 쫓아가는 사람보다 찾아온 기회를 노리며 잡는 사람이 시장에선 투자의 고수라 칭하기도 합니다.

매수자 입장에서“지금보다 더 떨어 질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기다리십시오.그러나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지금이 기회가 될 것입니다. 거래란 매도, 매수 쌍방의 교감이 이뤄질 때 가능합니다.
따라서 매도자 입장에선 지금보다 더 떨어 질 것으로 생각한다면 팔려고 할 것이고 더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면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

즉 매도와 매수는 하나의 물건을 놓고 서로 반대적인 생각과 사고를 갖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상호 기회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상호 다른 생각과 사고에서 공통점을 만들기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관계를 유지하면서 시장은 형성되고 시세는 유동적인 흐름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시장에 대해서 낙관도 비관도 하지 마십시오.


오늘 시장의 흐름에 대처하는 현명한 지혜가 필요 할 뿐입니다.
개포 재건축 길라잡이 대진부동산의 현장보고는 매주 월요일마다 게제 합니다.
홈페이지:http://cdj9301.cafe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