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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고수라 불리는 사람들

시작이 절반이라고 벌써 금년도 절반이 훌쩍 넘어 갔습니다.
금년 초만 하더라도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부터 시작한 경제 불황이 서민생활의 불안을 가중 시킬 것 같은 공포심리가 가득 찬 날들 이였건만 중반으로 접어든 오늘날 언제 그랬느냐듯 싶게 모든 사람들의 뇌리에서 서서히 지워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가만 생각해 보면 모든 사람의 걱정 근심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공포 심리로 부터 출발하는 듯싶습니다. 때문에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삶을 살아야 된다는 진리를 깨닫게 합니다.

내일은 삼복더위가 시작된다는 초복입니다.
오늘은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을 누리고자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요리 얘기로 현장 소식을 시작 할까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삼복의 보양식을 생각하게 합니다. 과잉영양시대에 웬 보양식이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먹게 되는 보신탕이나 인삼 한 뿌리 넣은 삼계탕 한 그릇 정도는 배 속에 넣어두어야 왠지 이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강박 관념에서 보양식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삼복중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앞두고 오늘! 보양식으로 닭에 대한 음식 몇 가지를 여러분께 글로나마 대접 할까 합니다.

먼저 늙은 호박 영양 삼계탕을 대접합니다.
늙은 호박의 꼭지 쪽을 오려내 씨를 파내고 찜통에 넣어 쪄낸 뒤 닭 속에 대추와 밤을 넣은 것을 호박에 담아 다시 쪄서 먹는 것을 늙은 호박 삼계탕이라고 하는데 호박의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돼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도 좋고 특히 당뇨와 비만 증세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 음식은 강원 동해의 향토음식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다음엔 닭고기 버섯온반 요리입니다.
북한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일종의 고기국밥입니다만 최근엔 암환자를 위한 좋은 음식으로도 평이 나있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닭고기 버섯온반은 닭고기와 버섯을 밥 위에 얹고 닭육수를 부은 뒤 양념간장과 켵들여 먹게되는 음식으로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동물성과 식물성 식품이 고루 배합된 영양식으로 신체가 허약한 사람에겐 권할 만한 음식이라 하겠습니다.

이번엔 해천탕(전복삼계탕) 요리를 올립니다.
바다의 전복과 하늘의 닭이 만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요리입니다. 경북 울진에서 개발한 음식으로 자연산 전복에 자연산 송이, 게 껍데기를 먹인 토종닭에 황기 등 한약재 8가지와 은행, 대추, 밤, 가리비 등을 넣어 요리한 음식으로 제대로 진한 국물 맛을 보려면 2시간 이상 푹 고아야 하며 먹고 난 뒤 채소와 찹쌀을 국에 넣고 끓인 죽 또한 별미라고 한답니다.

하나 더 초교탕을 올립니다.
궁중음식에서 전수됐다는 요리로 닭고기, 쇠고기, 도라지, 미나리 등을 밀가루에 풀고 개어서 끓인 맑은 장국에 넣어 끓여 먹는 음식으로 여러 가지 재료를 밀가루에 개었기 때문에 끓인뒤 오래두면 불어서 맛이 없고 즉시즉시 끓여서 먹어야만 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음식으로 부드럽고 담백해서 아이들도 좋아하는 음식이라고도 합니다.

나름대로 여러분께 별미를 소개하였습니다만 그래도 대를 이은 맛 집의 삼계탕이 좋다는 사람에게는 북창동 장안 삼계탕이나 서소문의 고려 삼계탕 집을 권해봅니다.


오늘의 현장 소식!
최근 들어 꿈틀대기 시작한 아파트 가격에 놀란 정부 당국이 은행은 물론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 대출을 억제하는 방안들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투기억제지역으로 묶인 강남3구의 아파트 매매동향을 보면 주택담보대출은 거의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주목 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 보면 강남 3구의 부동산 수요층은 대체로 여유 자금이 많은 부유층인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해석되는데, 강남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은 주거를 위한 주택 매수가 아니라 주식처럼 하나의 투자 상품으로 보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로서 경기와는 관계없이 부유층이 굳이 담보대출을 받을 필요를 느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며 또한 이미 강남3구는 투기지역으로 묶여 있어 집값의 40% 정도까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점도 대출 증가세를 둔화시킨 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지난 참여정부는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투기세력을 지목하고, 투기세력의 시장진입을 막고 시세차익을 환수하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춘 반면 MB정부는 유동성 과잉을 원인으로 보고 돈줄을 죄는 수단을 강구한다고 보게 되는 정책입니다만 사실상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강남3구를 놓고 평한다면 이번 금융당국이 내놓은 대출규제는 집값은 잡겠다는 카드로 보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주택담보대출 억제라는 정책으로 하여금 시장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아 주춤되는 분위기지만 그래도 횡보 장에서 조금이라도 저가 매물이 출현되면 바로 거래가 이뤄진다는 것은 급격한 상승은 보이지 않더라도 완만한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라 하겠습니다.

지난 7월8일자로 종료된 개포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수정된 재정비안 주민 공람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에 대한 답은 강남구에서 서울시로 상정하게 되는 지구단위 계획에 대한 주민 공람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금년 10월경쯤 서울시가 이를 어떻게 결정하여 답하느냐에 따라 재건축 사업에 대한 정확한 진로가 결정된다 하겠습니다.

사람에 따라 투자하는 목적과 성향은 제 각각 일 것입니다.
그러나 투자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똑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시장 여건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 투자 심리는 일시적 쏠림 현상을 받게 되고 충동적인 발상에서 즉흥적인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장마철과 휴가철로 접어드는 요즘, 매도, 매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긴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는 격으로 3~4개월을 앞서는 사람들은 그 날을 대비한 오늘을 만들어 갑니다. 그런 사람들이 투자의 고수라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개포 재건축 길라잡이 현장보고는 다음 주 월요일에도 계속됩니다.
홈페이지:http://cdj9301.cafe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