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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가 네티즌이 뽑은 ‘2007 최고 인기아파트’에 선정됐다.

부동산 정보업체‘오늘 닷컴’ 은 지난 5월25일부터 12월25일까지 7개월간 오늘닷컴에 가입한 네티즌들이 직접 투표한 결과 “타워팰리스1차가 2007년 최고의 인기아파트로 선정되었다”고 26일 발표했다.

총 1218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이번 조사는 투표에 참여하는 회원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읍·면·동 단위)의 아파트를 제외하고 이사가서 살고 싶은 다른 지역의 아파트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는 오늘닷컴 홈페이지의‘인기&추천APT’ 메뉴를 통해 이뤄졌으며, 투표 대상은 전국의 입주 완료한 모든 아파트를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됐고, 복수 선택이 가능하도록 한 결과 모두 1943개의 아파트가 인기아파트로 선정됐다.

‘타워팰리스'는 1위와 함께 '타워팰리스3차'도 6위에 선정되어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증명하였다.

2위는 삼성동 아이파크, 3위는 도곡동 도곡렉슬이 차지해 강남구 지역 아파트들이 선호되고 있음이 나타났고, 이촌동 한강자이가 4위,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이 5위로 뒤를 이었다.

전국의 인기 아파트 중에서 20위권내에 강남구 9개, 송파구 4개, 용산구 3개 아파트가 선정돼 이들 3개 구가 네티즌에게 인기있는 지역임이 드러났다.

그밖에 서울 지역 아파트중에서는 여의도동 `대우트럼프월드I'이 14위, 목동 ‘하이페리온II’가 17위를 차지했다.

서울외 지역 아파트중에서는 일산의 강선우성이 13위, 분당 시범삼성, 한신이 15위에 선정돼 1기 신도시 아파트가 여전히 인기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인천에서는 송도동 송도풍림아이원1단지, 부산에서는 ‘우동 대우트럼프월드센텀I’이 각각 인기있는 아파트로 선정됐다.

〈경향신문 경제 | 2007.12.26 (수) 손봉석 경향닷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