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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공사 지연에 따른 손실액이 1조원이라고 하네요. 이놈의 정부는 정말 지긋지긋한게 국민의 혈세 1조원을 우습게 안다는 거지요.

분당선 연장선 기흥역의 완공이 늦어지면서 용인 경전철과의 환승이 안되어, 국민을 교통 혼잡 속에 5년 이상 묶어두면서 혈세까지 1조원을 까먹는 엄청난 일을 전혀 관리감독을 못한채 정권이 바뀌네요.

총선에서는 이 문제를 풀어줄 유능한 사람을 뽑아야 할텐데...

(펌)

분당선 연장선 지연 ‘용인경전철 2600억 덤터기’
5년 늦어져 손실액만 1조원 규모… 경기도 “경전철 도비 지원 어렵다”


분당 오리역과 경부선 수원역을 잇는 분당선 연장선이 당초 계획보다 5년 정도 늦어지면서 용인경전철의 분당선 연장선 기흥역 환승 이용이 불가능해져 용인시는 2600억원의 손실액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 변경, 추가역사 설치, 녹십자 이전 협상 등으로 공사가 지연돼 그 손실액은 한국철도시설공단 7700억원, 용인시 2600억원 등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2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회 소속 한나라당 박승환 의원에게 낸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분당선연장선의 경우 당초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총 공사비를 1조원 가량 예상했지만 2007년 7월에 5358억원이 늘었다. 앞으로 2013년 완공까지 236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등 7700억원이 늘어 공사비는 1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전철 사업의 경우, 시가 영업수입의 90%를 보장해 2013년까지 26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가 분당선연장 기흥역과 환승할 계획으로 경전철 공사를 시작했지만 사업이 늦어져 환승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당초 시는 분당연장선 환승을 염두해 두고 이용객 수요를 예측했지만 분당선연장선 환승이 안 되면 수요가 급격히 줄어 손실액이 26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시는 도의원간담회 등을 통해 경전철 사업에 대한 도비지원을 건의했지만 이 또한 어려울 전망이다.

대통합민주신당 심재덕의원이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전철 관련 도비 지원 요청에 대한 의향을 질의한 결과 경기도는 “광역철도 사업에 연간 1500억원 정도의 도비 부담이 예상돼 경전철 사업 지원을 위한 재원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재정여건상 경전철에 대한 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시의회 역시 주요현안보고회에서 경전철 부실공사 의혹 등을 제기하며 재정 확보 등에 관한 구체적인 대안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