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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판교가 제2의 강남이 되고 있습니다. 판교 상가 분양가가 평당 1억으로 강남을 넘어서고 있군요.이제 강남은 지고 판교가 뜨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판교 상업용지 분양가가 저 정도면 상업용지 땅값은 말할 것도 없고...

올해 말 판교 입주가 시작되면 주변 용인의 아파트 가격은 당연히 몇 달 전부터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분당선 기흥역 및 경전철 구갈역의 환승역이 들어서는 구갈, 신갈지구가 유독 돋보이는 이유입니다.

(펌)

"판교 상가 분양가가 강남보다 비싸다고?"
[머니투데이] 2008년 01월 21일(월) 오후 03:53 가 가| 이메일| 프린트
[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내년 4월 중심상가 분양 예정…3.3㎡당 최고 1억원 넘을 듯]내년 상반기 분양될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내 상가 분양가가 3.3㎡(1평)당 최고 1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이는 서울 강남역 일대 상가 분양가보다 비싼데다 판교신도시 안팎 근린상가 분양가까지 끌어 올릴 가능성이 커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내년 4월 분양예정인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내 상가 분양가는 3.3㎡당 6000만∼1억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6월 중심상업용지가 평균 내정가(3.3㎡당 3450만원)보다 2배 높은 6700만원에 팔렸고, 최고 낙찰가가 9200만원에 달해 분양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판교 상가 투자 수요가 꾸준한 것도 상가 개발업자들의 '배짱 고분양가'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상가는 땅값과 수요에 따라 분양가가 결정된다"며 "판교 중심상가는 용지가 워낙 비싼 값에 팔린데다 투자 수요가 많아 3.3㎡당 1억원을 호가하는 상가가 여러 곳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동백, 화성 동탄, 발산지구 등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의 상업용지 낙찰가와 상가 분양가로도 판교 중심상가 분양가 예측이 가능하다.

박 연구원은 "용인 동백, 화성 동탄 등 택지지구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상업용지 평균 내정가에 최고 낙찰가율을 곱한 수준이었다"며 "판교를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8500만원선이고, 1층 상가의 경우 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용인 동백지구 중심상업용지의 평균 내정가는 3.3㎡당 730만원이었지만 최고 3100만원에 낙찰됐다.

동백지구 상가 분양가는 3.3㎡당 2500만∼3400만원으로 평균 3000만원선. 이는 내정가인 730만원과 최고 낙찰가율인 4.2(420%)를 곱한 3066만원과 비슷하다.

'판교 중심상가 분양가(3.3㎡당)=1억원'이라는 공식이 확산되면서 판교 외곽 근린상가 분양가까지 들썩이고 있다.

판교 중심상가와 입지, 규모 등 조건이 완전히 다른 근린상가도 분양가 4000만~5000만원은 족히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강남역 주변 상가 분양가가 3.3㎡당 8000만원선, 송파 장지지구 상가 분양가가 5000만원선인 점을 감안할 때 판교 상가 예상 분양가는 거품이 심각하다"며 "너무 비싼 가격에 분양받으면 기대한 만큼 투자수익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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