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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가 名品 일수밖에 없는 4가지 이유

[2007-11-2 매일경제]

판교신도시가 `고(高)평가`를 받는 이유는 뭘까.

해답은 간단하다. 부자들이 좋아할 만한, 집값이 비쌀 만한 요소들을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판교는 직장 가깝고, 살기에 쾌적하며, 교통 편리하고, 교육과 쇼핑여건까지 좋을 게 확실하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과거 최상위계층 20%에게 이사를 하는 이유를 물어본 적이 있었다.

`직장 근처`가 30.1%로 1위를 차지했고 교통편리(24.3%), 교육 여건(16.5%), 쇼핑 편리(5.3%)가 뒤를 이었다. 판교신도시야 말로 이 같은 요건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결국 판교는 최상위계층이 이사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는 곳이라는 얘기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강남권의 잠실ㆍ송파와 판교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판교 가치를 설명했다.

일단 대한민국의 대표 직장이 밀집한 강남 테헤란로 주변에 이르는 `시간적 거리`부터 따져 보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판교신도시가 잠실ㆍ송파보다 결코 멀지 않다.
송파 중심인 지하철 잠실역에서 삼성타운이 위치한 지하철 강남역까지는 정거장 6개 거리다. 포스코가 위치한 삼성역까지는 정거장 3개 거리다. 현대자동차가 있는 양재동은 훨씬 멀다.

이에 비해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을 타면 강남역까지는 겨우 정거장 4개, 양재역까지는 겨우 정거장 3개 거리다. 삼성역까지 가려면 지하철을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급행열차인 신분당선 덕분에 판교역에서 강남역까지 12분이면 주파가 가능하다.

완행열차인 지하철 2호선 등에 의존하는 잠실보다 못할 게 없다. 판교는 송파보다 강북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강북은 최고 주거지의 집값을 좌우하는 변수가 아니다.

교육 여건은 어떤가.
잠실에서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입주하면서 유명 학원이 잠실로 옮겨 오듯이 판교가 본격 입주를 시작하면 판교에도 유명 학원이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대표 직장과 가까운 판교의 주류는 중상층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들의 교육열은 충분히 짐작할 만하다.

쇼핑도 문제가 없다.
판교역세권 중심상업용지에는 백화점ㆍ할인점ㆍ갤러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판교역세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만 해도 사업비 5조원에 건축연면적이 121만6000㎡에 이른다. 이 중 상업ㆍ업무시설 면적만 88만4000㎡다. 판교역세권은 경기도 서남부 중심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분당 상권마저 흡수할 태세다.

쾌적한 환경은 판교가 강남을 크게 압도하는 부분이다.
판교는 녹지율이 36%, 용적률은 160% 수준이다. 쾌적하기로 소문난 분당(27%), 일산(24%)보다 녹지가 더욱 넓다.

반면 강남은 재건축 과정에서 용적률이 200%를 훌쩍 넘어서면서 쾌적성이 떨어지고 있다.

서판교는 금토산과 운중천을 그대로 살린 채 리조트처럼 개발한다. 도롱뇽공원까지 조성될 정도다. 판교 내 학교ㆍ집ㆍ직장ㆍ공원ㆍ지하철은 오밀조밀하게 자전거도로로 연결돼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판교는 첨단 기능을 갖춘 `유비쿼터스 신도시`라는 점에서도 강남을 압도한다. RFID 태그를 소지한 노약자ㆍ장애인이 횡단보도에 진입하면 보행신호시간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학교ㆍ학원ㆍ놀이터 등 자녀가 많이 다니는 곳에도 RFID 리더기를 설치해 부모가 유무선 인터넷으로 자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게다가 몸이 아파 병원에 누워서도 학교 수업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토지공사 측은 "학교에서 수업한 전자칠판의 내용과 선생님의 강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런 점들을 감안하면 판교 아파트 가격은 송파구와 맞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같은 잣대를 들이대고 서초구와 비교해도 판교는 뒤떨어져 보이지 않는다.

다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비싸다는 강남구를 누를지는 의문이다.

강남구는 업무지구인 테헤란로를 품에 안고 있는 데다 유명 학원 밀집지이고 거주 환경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강남구 역삼동 등에서는 테헤란로에 있는 대한민국 대표 직장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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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죽전택지개발지구는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보정동 일원에 면적 약108만평, 가구수 18,000 여호, 인구 57,000 여명 규모로 조성된 택지지구로서 수도권에서 조성될 10여 곳의 택지지구 가운데에서도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택지개발지구답게 생활기반시설이 고루 갖춰진데다 개발용적률(부지면적 대비 지하층을 제외한 건물 총면적의 비율)도 180% 수준이다.

죽전지구는 분당신도시 바로 남쪽에 위치, 서울 강남에서 남쪽으로 21㎞, 수원시에서 동북쪽으로 13㎞지점에 위치하며 2004.11월 분당선 보정역 개통으로 지하철이 죽전지구까지 운 행되고 있다.

● 교통여건

분당선 죽전역이 2007.12월 개통됨에 따라 죽전역에서 선릉역까지 43분이 소요되며,

2004.11월초 착공한 왕십리∼선릉 구간이 2009년 6월 완공되면 5, 7, 9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고 현 지하철 분당선 종점인 보정역에서 왕십리역까지 58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분당구 정자역에서 판교를 지나 강남역까지 16분 만에 주파할 예정인 신분당선도 2010년 초 개통 예정으로 죽전역과 세 정거장 떨어진 정자역은 환승역이 된다.(판교-죽전은 네 정거장)

*[ 강남역-양재-포이-청계-판교-정자(환승)-미금-오리-죽전역 : 약 25분소요 예상 ]

도로여건은 수서-분당-죽전-안성간 도로인 국도 23호선과 수원-수지-죽전-광주를 연결하는 국도 43호선이 관통하고 있으며, 광역교통계획에 따라 인근에 9개의 도로개설계획이 수립되어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가까워 고속도로에 대한 진출입이 편리하다.

이처럼 용인 죽전지구는 서울, 수원, 분당 등 사통팔달의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울까지는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 교육여건

초등학교, 중, 고교, 대학은 물론 죽전지구 중심상업지구내의 대형 학원가에 이르기까지 우수한 교육여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

택지지구내에는 초등학교 10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 3개(특히 정원의 30%를 용인지역 성적 우수자로 특별 전형해 뽑는 한국외국어대 부속 용인외국어고의 혜택)와

단국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지역에 한국외대, 경찰대학교, 경희대학교 등이 있다.(신설예정학교 포함)

● 편의시설

농협하나로, 홈에버, 2001아울렛 등 할인점이 차로 5~10분대에 위치하며, 죽전택지지구내에 죽전 이마트가 2005년 상반기 개장되었다.

보정역과 오리역 사이에 위치한 죽전역 ‘복합역사’는 신세계백화점(2007년3월 개장)을 비롯하여 복합영화관, 의류쇼핑몰, 놀이시설 등이 들어서 죽전 E-MART와 함께 신세계타운을 형성하였다.

의료시설로서는 분당 서울대병원, 재생병원, 차병원등 종합병원이 차로 10분대에 위치하여 이용하기 매우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