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분당이 비평준화되기 전에는 수지에서 중학교를 나와도 분당까지 통학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만, 분당이 평준화되고 나니 메리트가 없어져 비평준화지역인 수지에서 고등학교에 보내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수지의 학원인프라도 이제는 거의 갖춰져 굳이 분당까지 나가지 않아도 좋은 학원이 많고, 유흥가가 거의 없어 아이들이 공부에 전념할 분위기가 되어 있죠.

졸업생이 500명정도인데 SKY대학에 50여명 진학했다면 10%정도가 일류대에 진학한 것인데, 내년에는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입니다.

수지관내 잘나가는 중학교에서는 반에서 7-8등이내에 드는 아이들만 수지고에 원서를 써 주었는데(물론 중학교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상위 15-20%이내의 학생들만 모인 곳입니다.

반에서 꾸준히 1-2등하면 특목고, 3등에서 7,8등 사이거나 특목고에 불합격한 아이들은 수지고에 원서를 냈죠.

특목고의 내신불리를 생각해서 일부러 수지고에 진학한 아이들도 많고, 특히 S외고등 신설외고거나 거리가 좀 떨어지고 기숙사가 완비되지 못한 타지역 외고에 가느니 차라리 집근처 수지고에 간 경우도 많죠.

요즘 입학전 선행때문에 중3졸업하는 아이들도 쉴 틈이 없는데, 가르쳐본 수지관내 학원선생님들의 평가도, 웬만한 외고합격생보다 잘하는 수지고합격생들이 상당히 많다고들 합니다.

수지가 평준화되기 전에는, 수지고가 매년 계속해서 뚜렷한 성과를 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지학부모들의 교육열도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상당한데, 얼마전엔가 나온 통계수치 보도에 의하면 수지구는 전 주민중 대학졸업자 비율이 약 50%정도로 1위인 서초구와 1%정도의 간발의 차이로 2위를 한 것으로 기억됩니다.(아마 3위가 강남구, 4위가 분당구였죠.)

그런 저런 영향이 다 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