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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 집, 아파트 국지적으로 몇군데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그렇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집값이 미친년 널뛰듯 하면 이건 분명 거품이고 망조라고 볼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한때는 아파트값이 너무 거품이 아닌가 하고 우려한 적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었죠..여러 정황상 현재의 아파트값은 거품이 아닐 가능성이 많은 듯 합니다.
울나라 담보비율 괜찮은 것 같고..이자 괜찮고..또 몇군데를 빼면 그다지 많이 오르지 않고..
문제는 요 몇군데가 문제라는 거 아닙니까..
사람 마음은 교묘하게 사로잡는 거죠.
우리 안양만해도 저렴하고 괜찮은 아파트 많다고 봅니다.
다만 사람들이 거기에 매력을 안 느끼죠.
자꾸 그 몇군데에다가 눈독을 들이고 거기가 거품이니 과열이니..그러고 있어요.
제 아는 사람도 평촌에 몇년 째 전세로 살고 있어요.
눈치만 보다 자꾸 놓치고 뭐가 그리 기분 나쁜지 이 정부만 더럽게 씹어요. 저 갠적으로 그사람 이해가 잘 안가요.
맨날 이리재고 저리재고 하다가 이것도 놓치고 저것도 놓치더라구요.
제가 부산에 30평대 아파트 하나 있는데 10년 전에 비해 딱 2000만원 올랐어요.
그곳 주민들 부산은 경기가 죽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생각이 다릅니다.
경기가 죽은게 아니라 이제 부산은 예전의 부산이 아니라는거죠.
산업의 패턴도 바뀌었고 부산이 주는 매리트가 예전만 못하니까..인구가 자꾸 줄어요..그니까 별로 좋치 않은 곳은 가격적으로 크게 변함이 없어요..하지만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별 불편함을 모르고 살아요.
지 아파트가 살기 편하다고 하면서 말이죠.
말이 길어졌는데요..
그래요..
모든 사람들이 탐내고 갖고 싶어하는 물건은 비쌀 수 밖에 없죠.
뉴욕의 센트럴 파크 공원이 보이는 조그마한 아파트가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더라구요..뉴욕의 시민으로서 뉴욕의 아파트에 산다는건 뉴욕의 모든 편의적 서비스를 다 누린다는 뜻으로 그 댓가를 지불하는 거죠.
그런 맥락에서 보면 앞으로 울나라도 그럴 가능성이 더 많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