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사실은 얼마전에 아내 직장 문제 때문에 이사를 하려고 서울 및 수도권 이곳 저곳 정보를 수집하고 발품을 팔고 다녔었는데요. 그렇게 이사갈 곳을 물색하다가 오히려 역으로 우리 동네에 대한 정보도 많이 알게 되더라구요.

워낙 평소에 그런 정보에 관심이 없었던 터라 몰랐었는데 수원 서북부 지역이 앞으로 호재가 상당히 많이 있더군요.(신분당선, 대단지 재개발/재건축, 택지지구 추가개발, 광교신도시 분양후광 등) 
어느 부동산에서는 서수원 쪽의 땅을 삼성일가가 상당량 사두었다는 얘기도 하고...  믿거나 말거나 이겠지만요^^
한 몇개월 전부터 시세가 강세인 것도 저는 몰랐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집 팔고 이사갔으면 속 많이 상할 뻔 했습니다.^^

한 1년 정도 살아보니 서수원 쪽에서도 1호선 성균관대역 역세권 아파트들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결혼 앞두고 한달정도 다리품을 팔고 나서 동네 깨끗하고 교통편한게 마음에 들어서 주저없이 골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정자천천 택지지구'라고 부르더군요.

걸어서 전철역 이용하고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아주 편리합니다. 

버스면 버스, 전철 모두 불편함이 없습니다. 좌석버스는 바로 대로변 수원노동사무소 옆에서 타는데 사당역까지 30분 걸립니다.(밤에는 정확히 20분 걸리구요.) 
7시 20분에 집에서 나가면 8시 20분이면 청담동 직장에 도착합니다. 자가용으로는 평균 55분 정도가 걸립니다. 과천~봉담도로를 타고 가다가 양재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옮겨타지요. 통행료는 800원입니다.
전에 일산에 살 때는 1시간 40분 정도가 걸려서 많이 피곤했는데 지금은 대만족입니다.
(강남역 나가는 3003번 좌석버스는 바로 집앞에서 타는데 아침에는 강남역까지 한 45~5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양재시내길에서 막힙니다.)

이 곳 천천동은 위치상 사당 아래쪽에 있으며 수원지역 중 서울에서 상당히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현재는 1호선, 4호선 타고 영등포구 쪽, 사당쪽으로 나가기가 편리한데 신분당선까지 개통되면 분당, 강남 나가기도 편해지니까 훨씬 더 좋아지겠지요. 
영동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는 5~10분 이내로 탈 수 있구요.
과천 서울대공원 20분, 에버랜드 가는데는 30분 걸립니다. 
애경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마트가 차로 3~10분 이내 거리에 있어서 새댁인 우리 아내 쇼핑하는데도 아주 편리하구요.

제 친구가 놀러왔다가 동네를 보고 "수원은 영통빼고 구시가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 동네(정자천천 택지지구)는 신도시처럼 깨끗해서 놀랐다"고 하더군요^^
저도 결혼하면서 집 알아보기 전까지는 이 동네를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활에 불편함이 없고 여러 장단기적 호재들이 단단히 떠받치고 있어서 집값 떨어질 걱정없고 가격상승의 기대감이 크다면 가장 좋은 집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