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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달아 글을 쓰게 되네유
주택 구입자에게 구매시 발품에 대해 설명해유

대개 발품이라구 하면 1-2번 걸어서 쓱 돌아다녀 보는 것이 끝이지유
그렇게 해선 좋은 매물 못구하구 나중에 큰 단점 발견되어서 낭패를 입지유
특히 장기투자하는 경우엔 철저히 조사하는 발품이 필요해유

예를들어서 제가 작년 여름에 분당사람도 잘 들어 보지 못하구 잘 가지 않는 모동네 아파트 구입시를 설명해유

먼저, 구입목표(땅지분 많은 10평대)에 따라서 분당 전체를 조사했시유
동백도로가 뚤려서 정체가 많을 것 같다는 선입관으로 나도 잘안가던 동네인데, 전혀 알려지지 않은 땅지분이 많은 10평대가 발견되었어유

지도상으론 지하철에서 멀어서 교통이 안 좋을 것 같다는 선입관이 들더군유
확인차 수차례 방문해서 조사했지유

동백도로에 의한 정체는 탄천 건너서에나 있지 다리 건너기 전인 이 단지는 전혀 영향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구유

완전 평지라서 지하철까지 걸어보니 지도상으론 멀어보여두(직선 800미터 정도) 여러차례 도보 측정하니 13분이면 충분히 지하철 도착하더군유
글구 단지앞 버스 노선이 상당히 많구 자주 다니더군유
여기에 내가 주목한 것은 마을 버스인데, 인근 대학병원을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아주 자주(대학병원이용객용 마을 버스라고 간주됨) 다니더라구유
여기서 중요점을 발견했지유
이 마을 버스, 신분당선 개통되면 분명히 정자역 간다
아주 자주 다니는 마을 버스가 정자역에 간다면 정자역 인근 아파트와 별 차이가 없지유
신분당선 이용자는 따봉이지유
이 단지에서 마을 버스 타면 10분 이내에 정자역 가겠지유

다음으로 임대가 잘되나를 살펴 봤지유
남들이 지하철에서 머니 임대가 어려울 것 같다구 선입관을 가질텐데
인근 대학병원 젊은 직원이 인근에 10평대가 거의 없으니 이 곳에 살구 바로 단지 앞에 있는 마을버스 타구 출근한다구 하더군유
퇴근은 비탈길이니 걸어서 내려오면 금방이구
그래서 임대도 좋더군유

입지도 봤지유
난 장기투자용이니 재건축 바람까지 노리구 있으니 재건축되어 중대형으로 되었을때의 입지로 보지유
앞에 탄천과 불곡산이 멋지게 펼쳐지니 중대형 단지가 되면 멋지겠더라구유

이렇게 실제가서 철저히 조사하는 발품을 통해 구매를 했시유

이런 방식이루 선입관을 버리구 실제 방문해서 철저히 조사해서 구입하기 바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