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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구미동-죽전 연결도로는 언젠가 뚫릴 것으로 생각하지만 분당에서 용인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으로서 지금은 연결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단순히 아파트 값 떨어지거나 환경이 조금 나빠지거나 하는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동백-죽전-분당으로 이어지는 그 도로는 적어도 시속 80km 이상되는 자동차 전용 6차선도로입니다. 그런 도로를 아파트와 학교가 즐비하고 수십미터마다 학교 있고 횡단보도가 있는 분당내 시가지 도로에 접속하다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입니까? 용인 죽전, 동백에 사시는 분들도 당장은 편하실 지 모르지만 곧 주차장 도로로 변질되고 맘니다. 특히, 그 접속도로 인근의 죽전 아파트 주변은 최악의 상황으로 변할 것이 뻔합니다. 구성, 동백 및 그 배후도시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 어디로 통과하겠습니까? 그리고 그 길을 끝까지 막자는 것도 아닙니다. 용인시, 토공에서 빨리 용인-서울 간 대체도로를 만들게 한 다음 연결하자는 것입니다. 토공은 매년 정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항상 Top을 차지합니다. 당연하지요. 사회 기반시설에 써야할 돈을 자기들 이익을 챙기는데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을 비난하려는 사람들은 치졸하고 편협된 생각으로 말하지 말고 현장을 자세히 답사한 다음 평가하시기 바랍니다. 구미동 주민들이 그런 정도 상식과 도덕적 기준이 없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엉뚱한 곳에 예산을 쏟아 붇는 용인시나 국민의 복지향상 보다는 이익 챙기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토공의 도덕적 해이만 조장할 뿐입니다. 문제를 만든 주체(용인시, 토공)가 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해결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분당-죽전 주민들간 깊어진 골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