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저는 트리폴리스에서 살다가 작년에 정자동 주복으로 이사갔습니다.
물론 아파트에서도 살아봤고요
여러가지의 주거형태를 다 겪어본 셈이죠.
어디가 좋다라고 단정지어 말씀드리려는건 아닙니다만
트리폴리스에 대한 오해가 상당히 깊은거 같습니다.

1. 관리비에 대한 오해
결론적으로 말하면 일반 아파트에 비해서 그다지 비싸지 않습니다.
난방비는 주거용보다 비싸게 부과되고 전기료는 쌉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에는 유리하고
난방을 많이 하게 되는 겨울에는 불리하겠죠
모든 주복건물이 마찬가지지만 향에 따라 겨울철 난방비
차이가 납니다. 아파트도 마찬가지겠죠.
다만 트리폴리스 관리비에는 비싸다고 착시현상을 일의키는
요소가 있습니다.
스포렉스(스포츠센터) 운영비가 관리비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1가구 1인 이용시 대략 3만원 정도가 추가 부과되는데
그 이유는 스포렉스 시설이 주민공동소유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트리폴리스만이 가진 특징인데
정자동 주복이 모두 스포츠센터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빚좋은 개살구'입니다.
왜냐면 그 시설이 주민에게 양도된 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스포츠센터를 이용하는데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허나 트리폴리스의 경우에는
주민 공동소유의 시설로 시공사가 양도하였기 때문에
최고의 시설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트리폴리스 매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다른 주복들과 스포츠센터 시설 및 이용료를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2. 학군에 관한 오해
트리폴리스의 경우 입주초기에 늘푸른초등학교가 개교전이었기 때문에
학구가 아닌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트리폴리스 학생들도 늘푸른초등학교에 갑니다.

3. 트리폴리스는 재건축이 안된다?
맞는 얘기일수도 있지만
분당아파트 중에서 재건축이 가능한 아파트는 없습니다.
분당입주가 92년 정도였으니까
벌써 15년 가량 된 아파트입니다.
최근 정자동이 각광받는 가장 큰 이유도
분당 내에서 유일하게 새로 지어진 주거단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입주5년이 채 안되는 트리폴리스도
분명 장점이 있습니다.

4. 주거용 오피스텔은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
현재까지 트리폴리스만 본다면 그렇게 생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트리폴리스는 비정상적인 경우로 보는게 맞을겁니다.
얼마전 제 주변 사람이 트리폴리스 매입하려고 부동산 갔다가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트리폴리스 사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가난하다고 왕따를 당한다'
'혼자 그렇게 높아서 뭐하느냐'
뭐 기타 등등 전혀 비논리적이고 악의적인 험담을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동대표와 주변 부동산과의 마찰이 원인이라고
하기도 합니다만, 다시 말해서 비정상적으로 저평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주거용 오피스텔이라서 안오르는 걸까요?
정자동 두산위브파빌리온도 주거용 오피스텔인데도 불구하고
주변 주상복합과 거의 동일한 시세의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정자동 타워팰리스가 입주를 시작하는데
최고의 시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곳도 분명 주거용 오피스텔입니다.
그런것은 어떻게 설명하시련지요.

저는 이미 트리폴리스를 떠났지만 생활 편의를 생각한다면
지금 살고 있는 곳보다 훨씬 훌륭합니다.
스포츠센터도 훨씬 낫고 서비스지원실의 서비스도 훌륭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곳이 트리폴리스입니다.
트리폴리스에 살아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험담 올리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을 올리는게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