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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순환고속도로가 드디어 공사준비들어갔습니다(2013년완공)

(강남순환고속도로 내년 상반기 착공)
서울 강남지역의 동서 구간 교통난 해소를 위한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강남순환도로)'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8일 "성산대교 남단에서 수서 나들목 구간 34.8㎞를 잇는 강남순환도로에 대해 다음달께 실시설계가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 중 민자유치로 건립되는 금천구 시흥동∼서초구 우면동 12.4㎞에 대해 실시계획 승인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민자유치로 건립되는 구간의 실시계획 승인이 나오는 대로 사업자인 두산건설 컨소시엄과 구체적인 사업 요건을 협의해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에 투입되는 서울시 예산은 1조5700억원 규모며 민자 유치(4900억원)를蔥?공사비 총 2조600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1200억원은 토지 보상에 따른 것이다.
강남순환도로는 성산대교 남단∼수서 나들목을 'V'자 형태로 잇는 폭 4~6차로 고속도로로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전체 3개 구간 중 성산대교 남단∼시흥동 14.4㎞는 서부간선도로를 따라 일부 구간만 지상도로로, 나머지 대부분은 지하도로로 건설될 예정이다.이미 개통돼 운영중인 양재대로 구간(8㎞)은 도로가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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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서울지도를 그린다
공단 이미지 벗는 신도림

구로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지역으로 경인공업지대의 핵심을 이루던 곳. 신도림동 일대 역시 6~7년만 해도 타이어 냄새와 연탄 연기가 심해 창문을 열기 두렵던 곳이다. 그러나 3~4년 전부터 새 아파트가 속속 입주하고, 초고층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대림타운 들어서며 주거지로 변신

2004년 여름, 마지막으로 입주한 대림 e편한세상 7차를 포함해 4천300가구 규모 대단지를 형성하고 있는 이 지역은 명실공히 대림타운이다. 단지 규모와 신도림역 접근성에서 가장 후한 점수를 받는 대림 e편한세상 4.5.7차는 인근 아파트 중 집값이 가장 비싼 편이다. 
또한 4.5.7차는 어느지역 새아파트보다 단지내 조경이 우수하고 폭포와 실개천이 흘르는등  친환경적이며 아파트 평면구조 역시최고이다  

e~편한세상4.5.7차의 경우30평형대 6억5천~7억5천을 호가하며 평당 2000천만원이상 선을 구가하고 있어 인근 양천구나 강남 변두리 지역과 어깨를 겨루는 정도. 게다가대림1.2차아파트2298세대. 동아아파트가 1, 2, 3차를 모두 포함해 2천563가구, 미성아파트 824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즐비하다.

또한 더블 역세권이고 유동인구 또한 엄청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대형 마트나 마땅한 상권이 형성되지 못해 고급주거지로서의 자질을 갖췄다고 평하기는 다소 이르다.그러나 최근 롯데마트가들어섰고 까르프가 입점예정이라 차츰상권이 형성될예정이다

잇따른 호재로 진화중

구로구는 ‘신도림.구로역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대형 공장들이 이전한 곳을 주상복합지구로 개발하고, 신도림역 주변 3개 부지에 각각 지상 26층, 30층, 47층의 초고층 복합상업빌딩을 지어 이 일대를 복합 상업벨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낮은 높이의 공단 일색이던 신도림동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010년에 100m 이상 초고층 건물 7개가 들어설 전망이다. 변화의 중심은 신도림역을 끼고 있는 한국 타이어, 대성연탄, 기아자동차 출하장 등 대규모 공장 용지들.


신도림은 더블 역세권에 유동인구마저 엄청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공사가 한창이다.   

먼저 1만 평이 넘는 대성연탄공장 용지에는 지하 6층~지상 47층 높이의 호텔과 컨벤션센터, 주상복합타워 등 상업적 복합타워가 들어선다. 기존 기아자동차 출하장 터에는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8만6천70평 규모의 복합 전자유통센터가 지어지는데 각종 공연장, 극장 등이 있어 문화공간이 늘어난다.

공사가 한창인 오피스텔 대우미래사랑시티는 오피스텔 664실, 오피스 405실, 연면적 5만6천900여 평 규모로 7천100평 한국타이어 용지에 2007년 완공될 전망이다. 그 동안 미약했던 주변 상권은 프라임산업이 건설하는 신도림 테크노마트로 2007년 말 확충될 계획이다.

8.31 후에도 가격상승 꾸준

최근 재건축 규제 방침 발표 이후 목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자 인근 신도림 일대로 상승 분위기가 옮겨 붙는 분위기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구로구 아파트 값은 1월 0.13%, 2월 0.65%, 3월 현재 0.26% 올라 올 들어 매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재건축 단지가 주를 이루는 강남, 서초, 송파구 등이 높은 변동률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재건축 단지가 없는 구로구의 상승률은 눈에 띄는 수치다. 

인근 신도림동 대림아파트 역시 올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해 e~편한세상4.5.7차30평형대는 현재 6억5천만원~7억5천만원 선을 호가하고 있는 상태다. 그밖에 유일한 주상복합 아파트인 SK뷰는 웃돈이 3천500만~6천만 원 정도 붙었고, 오피스텔 쌍용플래티넘시티와 대우미래사랑시티 등에도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녹지 대안으로 생태하천 개발

여의도와 목동의 중간에 위치하면서 이들에 비해 녹지 비율이 부족한 점은 주거단지로서 취약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신도림동은 도림천을 비롯해 안양천 등 많은 녹지 공간을 보유하고 있어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충분한 운동공간을 제공한다. 


도림천과 안양천 등 많은 녹지를 보유하고 있는 신도림은 운동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충분한 운동공간을 제공한다.  

도림천을 따라 설치돼 있는 조깅 및 인라인 트랙은 언제라도 집만 나서면 운동이 가능하도록 해 스포츠센터를 따로 다니지 않아도 되는 수준. 서울시와 구로구는 2008년까지 도림천을 자연친화적 생태 하천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고 빠르면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학교 부족과 즐비한 공업사 ‘발목’

아직은 작은 공업사들이 경인로를 따라 많이 남아 있다. 주거지역으로는 지저분한 것이 사실. 그러나 이런 공업사들이 대거 옮겨가고 있고 개발 압력에 밀려 오피스나 주거 건물로 변모중이다.

또한 이 지역 투자가치의 상승을 막는 것은 학군이다. 그러나 공사중인 영풍고를 비롯해 구청이 추진중인 특목고를 포함, 명? 玆紵閨?nbsp;3곳이 2~3년 새 신설되면 학부모들의 시름을 덜 전망이다. 

사실 구로구는 공단의 이미지를 벗기가 쉽지 않다. 신도림 역시 공단 이미지가 잔존해 있다. 그러나 강남 수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아파트가 있고 도림천에서 운동하는 행렬을 볼 때 이젠 선입견을 바꿀 때가 도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