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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평내’ 2010년까지 BRT 구축된다
도농-평내 7.3㎞ 국도 46호선 확·포장과 동시 추진
김희우 기자 chesso@hanmail.net

서울 청량리역에서 남양주 평내까지 19.6㎞ 도로에 오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가 구축된다.

먼저 서울 망우리 고개(구리시계)-남양주 도농삼거리 5.4㎞ 구간에 대한 BRT 구축사업이 7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공사를 시작,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170억원 이상이 투입되며, 사업비 확보와 구리시 이견 등이 문제로 불거질 경우 공사가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남양주 도농-평내 7.3㎞ 구간에도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한창 이뤄지고 있는 국도 46호선 도농삼거리-금곡동 도로 확·포장 공사와 동시에 BRT 구축사업이 진행된다.

이 구간 BRT 사업은 현재 설계 용역이 진행 중에 있으며, 2010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나머지 서울시 관할인 망우역-구리시계 구간은 경기도와 서울시가 올해 안에 BRT를 구축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현재 청량리역-망우역 구간은 BRT 사업이 완료돼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운영되고 있다.

BRT 구간에는 버스 도착시간 정보를 전달하는 버스정보시스템과 신호제어시스템 등 지능형 교통체계 도입이 검토되고 있으며 환승센터 확충, 일반 차량 통행속도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이면도로 정비 등도 함께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