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든 분들 여름 휴가잘들 다녀 오셨는지요?
우선 김진영님 안녕하세요?
휴가 가기전에 이 싸이트에 잠깐 들렀었는데요, 없어진 글도 있군요.
암튼 우리 동네, 다른 동네 여러분 모두 무더운 여름을 잘들 이기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언제 부턴가 늘 이 싸이트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질문에 답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의무감도 생기네요.
우선 김진영님, 유치원에 대해 답변드리고 싶네요.
저도 이 동네에 큰아이 2학년, 작은아이 7살때 이사왔습니다.
컴은 매일 신문을 보다보니 1999년 중앙일본가 모 신문사에서 PC방을 연결해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인터넷교실을 운영했었습니다.
그 때를 기준해서 지금까지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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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 동네의 특성을 말하고 싶습니다.
유치원은 비용면에서는 장현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을 권하고 싶네요.
그런데 어느 자모께서 사설유치원보다 더 힘이 든다고도 하더군요,
그리고 장현 주공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어린이집도 아파트 특성상 잘 이용하면 타 어린이 집보다 나을 것 같기도 하고요,
얼마 전에 제가 아는 이가 개원한 어린이 집은 시설(광릉 강산어린이집) 면에서 보면 나을 것같기도 하군요.
암튼 저도 연년생을 키우고 있습니다만, 모든 결정권은 본인에 달려있습니다.
유치원이 좋아도 선생님이 아니면 아닌 부분도 있구요,
내아이만 좋게 이야기하는 곳 보다, 모든 아이 입장에서 이야기 해 주는 그런 곳이 참이라 생각되구요,
저두 연년생을 키우다 보니 여러 유치원을 답사해 보고 결정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저의 철학은 저의 결정에 대해서는 누구도 탓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오늘도 망가진 우리 카메라를 탓하며, 풍경좋은 아파트 전경을 찍어 이 싸이트에 전송치 못하는 내가 싫었습니다.
저는 고향이 제기동, 명동, 마장동 서울을 핵심으로 살았거든요,
출근시간에 명동전철역에서 쏟아지는 인파를 보며, 20대에도 무섭다는 생각을 자주했습니다.
밀물처럼 밀려와서 썰물처럼 빠지는 모습을 보며, 생존경쟁의 중심에 나도 있음이 무섭기도 했습니다.
우리 남편도 주택공사 출신입니다.
하지만 서울을 떠나온 것에 대한 미련은 없습니다.
타 지역에 사시는 분 들, 강남까지 출퇴근 시간이 몇 분, ...
전 그 말이 참 싫습니다.
몇 분을 따지는 분들은 그냥 회사 코 앞에 월세라도 사심됩니다.
전 서민입니다.
서울외곽 변두리 지역의 좁은 동네, 좁은 집이 싫어 모든 걸 감수 하더라도 쾌적하게 살고파 이사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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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은 분들은 나름대로 사시고요,
외곽에서 헉헉 거리며, 저희 같은 모습으로 사시는 분들은 우리 동네로 꼭 이사오세요..
나의 살던 고향은...
그 노랫말이 정말 가슴에 와 닿는 ...
이 곳은요.
꽃소식 전해드려 볼게요.
봄이 시작되면, 이 동네 왜 이래?,
서울은 개나리, 진달 래 모두 화들짝 폈는데, 할 때쯤 노란 개나리 수줍게 꽃 봉오리 펼치구요,
다음 진달래 붉게 함께 물듭니다,
다음은 배 꽃이 흐드러지게 남양주를 하얗게 적시면, 그 다음은 봄비가 야속하게 배꽃을 떨굽니다.
다음은 뭔 꽃이냐면, 아카시아에요.
남양주가 들썩들썩 아카시아 내음이 진동을 합니다.
다음은 뭔지 아세요.
밤꽃이에요.
가을이면 밤주으러 다니거든요,
근데 어디가 어딘지..
밤꽃이 피면 여기가 거기구나 합니다.
하얗게 한 눈에 알 수 있거든요.
가을을 위해 밤나무 지도도 그려보구요.
그 다음은 이효석님의 메밀꽃인지 알 수는 없지만 하얀꽃이 들판을 메웁니다.
요즘은 따 보기도 죄송스러운 무궁화 꽃이 곳 곳에 피어 있더니, 에그머니나, 코스모스가 꽃을 피웠네요,
감히 가을 꽃이 이여름에 말이에요,
암튼 저는 남양주로 이사와 시인이 되려나 봅니다.
이사오던 첫 해에 2학년 아들이 신발주머니 가득 은행잎, 단풍잎을 주워오더니 저두 아들과 함께 남양주에 젖어 듭니다.
우리 남편두 고향이 선조부터 서울, 저두 마찬가지입니다.
고향의 어감이 다가오지 않았지만, 우리 부부는 오늘도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고향은 남양주라고.................
* 김진영님! 카풀은 관리실에 문의 해 보심이 더 빠를 것 같구요.
차선책으로 우리 동네 특성이 주부도 차가 한 대씩 따로 있더군요.
주말을 이용해서 부부가 운전면허취득을 해보심 어떨까요, 이동네에 운전학원이 세군데 있거든요.
* 그리고 어느 분 글이 없어졌네요.
진건읍과 진접읍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입니다.
교통은 삼성역까지는 대중교통으로 진건읍이 낫구요,
살기는 장현이 좋습니다.
자가용으론 거기가 거기에요. 진접과 진건은 가깝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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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3/08/04 | 조회 4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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