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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에 살지는 않지만 덕소 거주 8개월차로 말씀드립니다.

일단 덕소는 살기 좋습니다. 생각보다는요... 저도 이사오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계속 서울에서 살았거든요)...
막상 살아보니까 불편한것도 없고, 공기좋고, 교통편리하고 불만은 없습니다.

저는 덕소에 살고 가장 좋은 점은 웰빙생활과 가정적인 가장이 되었다는 것 같습니다. 공기좋고 쾌적한 곳에 사니까 아닌게 아니라 그냥 웰빙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주말이면 나들이를 편하게 갈 수 있으니 가정적인 가장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주말에 조금 막힐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서울에서 나들이 가는 것 보다 최소 2시간은 절약됩니다. 그리고 주말에 서울에 볼일이 있다면 교통체증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평일보다 덜막히죠 오히려...

특히 한솔이라면 한강이 바로보이며, 향후 그 앞을 가릴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지요... 저도 한번 가봤는데 아파트가 아니라 가히 콘도급이더군요 ^^;... 한강공원도 바로 나가실 수 있어서 운동이나 산책하기에도 좋을 겁니다. 전철역에서도 그리 먼편은 아니고요....

덕소의 부족한 점이라면 난개발로 인한 내부도로 교통혼잡이 가장 클겁니다. 아직 외곽도로들이 정비가 안되어 요즘 많이 혼잡합니다. 특히 상반기 중 신규아파트 입주로 인구의 대량유입이 있으니 더 혼잡해 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덕소 내부에 편의시설이 약간은 부족합니다. 많은 분들이 구리나 서울의 시설을 이용하는 걸 보면 알 수 있죠.... 물론 구리나 서울이라고 해도 가깝습니다. 서울에서 옆동네로 가서 일보는 수준과 맞먹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상반기중 외곽도로들이 정비가 되고 장기적으로는 뉴타운이 추진 된다니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덕소는 진화중'이라는 말을 많이 본 기억이 있는데요...
뒤집어 말하면 아직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다... 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덕소는 별 불만 없이 살수도 있지만 아직은 사소한 불편이 많다 " 입니다.

그런데 냉정하게 생각해서 여기에 정비까지 잘 되고 편의시설도 내부에 완벽하게 같추어진 분당 스타일의 신도시라면.... 지금 생각하시는 예산으로 한강이 바로 보이는 아파트를 사실수는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