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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소에 ‘혁신형 주거산업클러스터’ 추진
중앙발전위 거쳐 최종 확정 예정... 최 의원실 “최선 다하겠다”
김희우 기자 nyj@nyjnews.net

7가지 테마형 주거단지를 배치하는 신도시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5일 최재성 국회의원실과 남양주시에 따르면 주한미군에 공여됐거나 반환된 지역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각종 규제 완화 등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주한미군 공여지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시행에 의해 지난달 말 진접·와부·조안·별내 4개 읍·면에 걸친 남양주시 대상지역에 대한 종합발전계획이 행정자치부에 제출됐다.

이번에 남양주시가 신청한 종합발전계획은 모두 6건으로, 이 중에 와부읍 도곡리를 대상으로 하는 100만평 규모의 ‘혁신형 주거산업클러스터’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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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주거산업클러스터’는 국보급문화재모형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역사문화 테마파크, 교육 테마파크와 각종 신개념 학교 등 미래형 교육단지, 주거산업관련 기업 및 연구 복합단지를 중심으로 문화, 교육, 종교, 국제, 건강, 명품, 환경 등 7가지의 테마형 주거단지를 배치하는 신도시개발계획.

‘주거의 산업화’를 통한 남양주의 미래를 열어나갈 혁신적인 발전전략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 의원실 관계자는 “그동안 이렇다 할 산업기반이 취약한 남양주의 발전 동력은 교육과 문화를 매개로 한 주거경쟁력에서 찾을 수 있고, 이는 단순한 주거환경의 차원을 넘어선 ‘주거산업화’를 지향하는 한 차원 앞선 전략이 필요하다고 일관되게 지적해왔다”고 운을 뗀 뒤 “이번 특별법 제정과 이를 통한 지역단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비로소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라며 “지속적인 남양주시와의 논의 끝에 ‘혁신형 주거산업클러스터’가 구체적인 종합발전계획으로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제출된 계획은 관련부처 협의와 보완과정을 거쳐 올 4월 중앙발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된다”며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건교부 등의 반대와 지역적 형평성에 대한 다툼 등 절대로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혁신형 주거산업클러스터’ 발전계획을 실현시켜 남양주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설득, 법 개정 추진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2007-02-05 15: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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