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남양주 덕소가 MBC 9시뉴스에 등장했군요...
지난달 29일에 덕소지역 부동산 단속을 했으나 미리 정보가 새어나가서 단속효과가 없었단 내용이었고...

아무래도 배산임수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뉴타운, 경춘고속도로 1공구 조기개통, 도심역(가칭) 조기 개통, 덕소삼패지구 한강공원 개발등등등 각종 호재가 쏟아지면서 투자가치가 넘쳐나다보니...
자연스레 투자자들이 몰리고, 관공서는 부동산투기를 우려해 부동산 단속을 실시한 듯 합니다...

게다가 덕소와 인접한 남양주 양정역 주변지역에도 신도시 유치가능성이 있다는 소문들도 흘러나오고...
아무리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어도 내재가치가 있고 호재가 넘쳐나는 덕소같은 지역은 꾿꾿히 전진하나 봅니다...

기사보기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214&article_id=0000031275§ion_id=102&menu_id=102

[현장출동] 부동산, 단속 정보 샜다
[MBC TV 2007-02-01 21:30]
[뉴스데스크]

앵커： 부동산투기 바람이 일면 각 기관 합동단속이 있곤 하는데 이럴 때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어떻게 알았는지 일제히 문을 닫죠.

어째서 그런가.

두말 할 나 없이 단속정보가 새나갔기 때문인데 전재호 기자가 그런 현장 상황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２９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 덕소의 아파트 단지.

수백곳에 이르는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예외없이 모두 문을 닫은 게 이상합니다.

인터뷰： 부동산만 문 닫았지， 다른 데는 다 영업하죠.

기자： 모두가 문을 닫은 건 단속이 나온다는 정보가 새나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시청에서， 아는 사람 있으니까 단속 떴다라고 다 알려줘요.

기자： 따온 계약서나 미등기전매와 같은 불법행위 단속에 걸리지 않게 아예 문을 닫아버린 겁니다.

인터뷰： 어차피 다운 계약서 아니에요.

누가 세금 다 내고 매매를 해요， 꼬투리 안잡히려면 문 닫고 가는 게 상착이죠.

기자： 단속정보를 전파하는 주체는 이 지역 부동산협회.

인터뷰： 협회가 있잖아요.

협회에서 다 연락을 해줘요

그러니까 다 알고 문 닫는 거죠.

기자： 집을 계약하기 위해 미리 약속을 하고 중개업소를 찾은 손님은 황당한 표정으로 헛걸음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다 문 닫아서 알아볼 데가 없네.

지난주에는 다 열렸었는데.

기자： 하지만 해당지방자치단체는 웬일인지 단속나간 적이 없다고 강하게 반박합니다.

인터뷰： 다른 일로 한두 분이야 나갈 수 있지만 특별한 없단 이야기죠.

그런 것까지는 저희가 있다， 없다 대답할 성질이 아닌 것 같네요.

기자： 기자가 관공서들에 확인 전화를 한 지 ３０분 가량 지났습니다.

굳게 닫혀 있던 문들이 어쩐 일인지 하나둘씩 열리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단속이 끝났다는 연락까지 받은 겁니다.

인터뷰： 지나갔다 그러면 다 연락이 오는 거예요？

다 연락이 와요.

이런 말은 언론에 내지 마시고...

기자： 단속만 뜨면 귀신이 알고서 일제히 문을 닫는 중개업소들.

부동산 불법거래 구태는 되풀이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ＭＢＣ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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