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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종합운동장 주변 레저공원 조성
[연합뉴스 2007-01-19 15:30:25]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는 오는 2008년 말까지 35억원을 들여 이패동 종합운동장 건립 부지 주변을 인라인스케이트장, 조깅 등 레저.생활체육 명소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시(市)에 따르면 현재 종합운동장 건립 부지 7만4천여평에는 종합운동장을 제외한 체육문화센터, 보조경기장, 테니스장 등 일부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다.


시는 종합운동장 건립이 지연됨에 따라 우선 이 일대를 인라인스케이트장, 댄스광장, 인조잔디구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해 시민 레저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종합운동장 부지 주변에 조깅코스 2㎞를 설치하고 가로 120ｍ, 세로 70ｍ 크기의 인조잔디구장 2면을 신설키로 했다.


또 녹지광장을 댄스광장과 잔디광장 두 곳으로 구분해 사이에 인라인스케이장과 X-게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레저공원 곳곳에 야간 활동을 위한 조명시설, 관람석 등 시민 편의시설을 확대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 재정과 인구규모 등 현실 여건을 감안, 종합운동장 건립 예정부지를 여가.생활체육공간으로 이용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