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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도시개발 청사진 수립

광주, 도시기본계획에 역세권개발 등 4개 단위사업 반영

시티뉴스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도시관리계획 수립과 관련 광주시가 토지이용계획 및 정비방안으로 역세권 개발, 공장밀집지 정비, 자연취락지구 지정, 도심 및 주거환경 정비계획 수립 등 4개 단위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특화된 개발계획 청사진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가 특수시책으로 정한 이 계획(안)에 따르면 역세권 개발의 경우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의 광주역과 곤지암역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도시기본계획에서 시가화 예정용지로 계획하고 도시관리계획 수립시 상업기능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화된 4개 단위의 도시개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광주시 © 시티뉴스


공장밀집지 정비방안은 주거지와 공장 등이 혼재돼 있는 현재의 도시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장밀집지를 정비하는 방안으로 도시기본계획에서 시가화 예정용지로 계획하고 관리계획 수립시 개발진흥지구 또는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해 블록별 개발지침을 제시한다는 게 핵심이다.

또 이 계획(안)은 공장밀집지 정비와 집적화시켜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업종을 육성하는 한편 개별 중소 규모의 영세공장의 집단화 및 계획개발을 유도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을 담고 있다.

자연취락지구 지정 문제는 개발용지(시가화 용지)에서 제외된 일정 규모 이상의 기존취락지를 자연취락지구로 지정 토지이용을 현실화시키는 것으로 도시관리계획 수립시 자연취락지구 지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는 녹지지역과 농림지역 안에서의 취락을 정비하기 위한 지구지정으로 용도지역의 지정취지 및 각 용지의 개발과 보전방향과 적절히 조화시키는 한편 주택정비와 주민복지시설 설치를 위한 계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지역 등을 지정하해 행위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로 평가되고 있다. 이럴 경우 건폐율은 50% 이하로 완화되는 효과를 얻게된다.

도심 및 주거환경 정비계획 수립은 경안 송정 역동 일대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도시기본계획에서 계획지침을 제시하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의미하고 있다.

이 계획은 경안도심의 중심성을 강화해 주거환경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도심지내 도시계획도로의 조속한 개설과 보행공간 확보 공공주차장 설치 및 녹지공간 확보 등 기반시설 정비게획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4개 단위의 특화된 개발계획은 그러나 역세권 개발의 경우 수립대상지가 농지법상 농업진흥구역에 포함돼 토지이용계획 수립에 장애요인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 농업진흥구역 해제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공장밀집지 정비에 있어서는 도시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으로 산재해 있는 공장 전체를 공업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아래 산업형 또는 주거형 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토지이용을 합리화하고 단위별 개별지침을 제시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자연취락지구 지정 문제는 현재 일정규모에 미달하는 지역에 있어서도 취락지구 지정을 요구하는 상태라는 점을 인식, 용도지역 지정치지를 고려해 결정하는 동시에 주택과 주택호수를 감안 과다하지 않은 범위에서 결정하고 주택간 거리 등을 고려해 지구경계를 성정하는 문제를 해법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특히 도시기본관리계획상 특화된 개발계획 수립은 총량제 범위내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중시, 오염물질 부하량 삭감방안(도시기본계획 목표연도 2020년 계획인구 45만명, 오염총량관리계획 목표연도 2007년 계획인구 26만5천명으로 개발부하량은 18만5천명(963㎏/1일))을 오염총량관리계획 수립시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고승선 기자> k2ctnews@hanmail.net



출처 : [부동산114] 우리 아파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