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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께서  시립병원 근처로 이사가시면 되겠네요 ...

근데 시립병원에서 제대로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과천이 재건축으로 집주인들이 들어와살면 시립병원의 의료진도 좋아질꺼라구요?...

꿈 깨세요 ..

시립병원은 언제나 경쟁에서 밀려난 의사나 (간혹  천사같은 자원봉사 의사들도 있겠지만)...병역중인 레지던트들이 대부분입니다...

실력있는 의사들이 뭐가 아쉬워서 비젼도 없는 시립병원에서 박봉에 시달리면서 근무합니까?...

강남구 삼성동에도 시립병원이 있었는데요 ....삼성동주민이 상류층이라고 시립병원 의료진이 1류였나요?...절대 아니었습니다...

그 병원만 독야청청  무슨 교도소 같습디다 ....

그나마 거기는 주택가가 아니라서 다행이지 ....우정병원은 12-2-3단지 바로 코앞입니다....

그럼 행려자나 노숙자..알콜 중독자들이 치료를 받고난 후 어디로 흘러갈까요?

코딱지만한 과천시내로 흘러들어 다니겠죠 ....

인구 7만의 목동보다도 작은규모의 과천시가 1300만 경기도내에 있는 온갖 부랑자의 유입처가 되는겁니다.....

과천을 범죄자의 터전으로 만들고 싶으십니까?

이제 왜 과천에 시립병원이 들어와선 안되는지 감이 잡히십니까?

그리고 병원이 없어서 밤에 불안하다고 하시는건  거짓입니다....

밤시간이라면 자가용으로 가면  평촌 한림대병원이 5분 ..반포 카톨릭병원이 15분 ...일원동 삼성병원이 15분 걸립니다...

제가  삼성병원에 다니는데  오전에도 30분이상 걸려본 적이 없습니다...

이정도면 서울 어느동네에 살아도 접근거리가 짧은편입니다...

그리고 과천처럼 작고 깨끗한 도시엔  큰 종합병원 있어봤자 엠블란스땜에 시끄럽고 유동인구땜에 지저분해질뿐입니다....

과천의 주거지와 대형 종합병원과의 거리는 지금도 적당합니다...

그래도 만족 못한다면 종합병원 바로 옆으로 이사가시는걸 권해드립니다...




노인이나 어린이등을 들먹이면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의도는 아니신지요?

그렇다면 헛수고일겁니다....

지금 과천이 엄청난 시련을 겪는 이유가 열린당-민노당 때문인데 어찌 이리도 뻔뻔할수가 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