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내가 그렇게 권했는데 반포저층 삿으면 노 낳지요

과천 좋다는 헛소문 듣고 꿩도 놓치고 매도 놓치고 이제 와서 망연지실
하면 어쩌노?

내가 누누히 말하였지요. 지나갈 과(過), 옮길 천(遷)으로 풀이되며
정부청사 분명히 옮긴다고 하였지요. 그리고 과천은 지나가는 도시로
서 빨리 떠날수록 이득입니다

용인은 용 용(龍)자에 어질 인(仁)자로서 과천과 상대가 안됩니다
감히 용앞에서 짹 소리하면 안되지요

님은 과천에 발목이 잡혀서 강남으로 진출할 기회를 잃었네요?

3단지 26평과 33평이 대부분인데 부동산 좀 아시는 분은 알지만 그래도
40평 이상은 되어야 가격이 많이 올라가지요

밑에 보니깐 2단지 안전진단 받았다는데 곧 재건축시작 되면 의무소형
평수 말고 전부 40평 이상으로 돌리려고 할 것이고 다른 단지도 중대
형으로 돌리면 3단지 별별일 없을 텐데 걱정스럽군요

내가 그렇게 말씀을 많이 드렸지요,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 귀가 따갑게
말입니다

과천이 인구 7만5천으로 묶어 버리고 도시발전에 외면하는 한 이미 날
샌 동네라고 그냥 살기는 좋은 동네이지만 고래를 잡으려면 큰 바다로
나가야지요

용인이 이미 인구 백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구청시대가 작년에 열렸습
니다. 남들은 날아서 가는데 과천은 지금 기어가고 있지요

인구가 들어 와야 도시가 발전합니다. 당초 분당도 형편없는 신도시였는
데 이제 분당 살지 과천 살겠다는 사람 손들라고 하면 없을 것입니다

인구가 늘어 난다는 것은 수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과천재건축은 과천
주민들 갈아 타는 것에 불과 합니다. 강남에서 절대로 오지 않지요

맨날 산과 공원만 바라 보고 살겠습니까?
쇼핑도 하고 문화생활을 하여야지 좁은 집구석에서 낡은 가구와 함께
이리 딩굴 저리 딩굴하면서 살겠습니까?

바로 앞에 나가면 걸어서 3분이면 롯데마트, 차로 5분이면 신세계, 이마
트, 아니면 수지 중심상권에 들려서 외식하고 쇼핑하고 조경 잘 된 아파
트 산책로 한번 돌고 나면 집!

집에 들어 오면 래미안에서 혼을 넣어서 삼성그룹 간부를 위하여 지은
아파트에서 42인치 PDP 보면서 유유낙낙 휴식을 취하고 34평이지만
화장실 2개 모두 비데가 설치된 곳에서 볼일 보고 샤시도 엘지 샤시를
베란다까지 최고급으로 하여 주어서 방음이나 단열이 잘 되어서 겨울에
춥지 않고 지역 난방으로 추운 겨울 한달 동안 24시간 틀어 놔도 관리비
합하여 26만원이 안 나오고 참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출퇴근은 어차피 서울이 직장이 아니어서 과천 보다 40분 이상 단축
되고....

과천3단지 재건축 이미 호재는 다 반영 된 가격이고 이제 남은 것은
분담금 내는 일 뿐이 없을 테고 과천 집 값 올라 가면 용인도 올라 가고
어차피 피장 파장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건 올리면 3단지, 11단지 재건축하여 비까 뻔쩍한 새
아파트 들어 서면 볼 만 할 것 입니다

돼지 우리간에 진주라? 구닥다리 저층 아파트로 꽉 찬 과천에 나홀로
3단지와 11단지가 새아파트로 위용을 드러 내보았자 배경이 형편 없으면
그림이 그럴듯 하지 않지요? 배경이 중요합니다. 가수가 노래 잘 부르려
고 하면 무대가 화려하고 좋아야 하는데 무대가 초라하면 노래가 살지
않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십니까? 분당이 새 아파트만 들어 왔다고 아파트
값이 오른 것이 아닙니다. 주위에 새건물들이 많이 올라오고 소위 무대
가 가수를 빛 내주듯이 주위의 상가나 오피스빌딩들이 아파트와 어우러
져 있으니까 가격이 올라 갑니다

3단지 입주하면 2단지 공사하느냐고 덤프트럭 드나들고 중장비소음, 
먼지는 말할 것도 없고 당분간은 분위기 잡치겠네요

생각만 하여도 아주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