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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업그레드란 아파트 2개단지가 재건축하여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말 나온 김에 한가지 가르쳐 드리지요

과천 산다고하면 다른 지역에 사는 상대방은 "참 좋으신데 사십니다"

과천3단지에서 살고 있을 때 집팔고 나간 후배나 아는 사람이 과천3단지
산다고 하면 "아직도 거기에 살고 있습니까?"

참으로 계면쩍고 민망스럽습디다. 거기에 내포된 얘기는 지긋지긋한
재건축에 목을 걸어 놓고 사는 사람이 가련하다는 이야기와 아직도
돈이 없어서 거기를 벗어 나지 못하고 있느냐는 경멸조적인 야그

용인 산다고 하면 예전에는 외부에서 "용인 거기 교통이 많이 나쁘지요"
요사이는 "용인 어디 사세요, 용인 집값 무지무지하게 올랐던데요"

용인에 살고 있는 사람이 말하기를 "용인에 성복이나 신봉 등은 대형
평수로서 살만한 사람들이예요, 강남서 집팔고 널찍한 곳으로 와서
씀씀이도 크고 출퇴근에 구애 받지 않는 정년퇴직자나 자영업자들로
소비 수준이 많이 높습니다"

과천 저층작은 평수에는 대부분 세입자들이 절반이상으로 사실 달동네
와 5단지와 단독 등이 공존하여 양극화가 뚜렷한 동네이다

소비수준은 과천의 톱 10%는 용인과 비슷하나 저층단지는 형편 없음을
밝혀 두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