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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파주.운정지구가 드디어 기지개를 피는가 봅니다.
일산 신도시와 운정지구의 중간에 있는 덕이동과 탄현도 같은
영향을 받겠지요....
경의선 복선 전철이 가시화되는 내년쯤이면 같이 활짝 피지
않을까요? (펀글)

파주 집값·전세값 동반강세.."LG필립스 효과"
우리투자증권 Happy News!
김유림 기자 | 04/05 15:29 | 조회 2547

LG필립스LCD 공장 설립과 신도시 건설 호재로 파주시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공장부지 인근에 위치한 금촌지구는 매물 부족으로 전세가격이 한달 동안 최고 두 배 가까이 올랐고 신도시로 지정된 교하읍도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호가가 상승하고 있다.

5일 파주지역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교하지구 벽산아파트 55평형은 최근 한 달 동안 3000만원 가까이 오른 2억7000만원~3억원에 매매가격이 형성돼 있다. 자유로 아이파크 41평형도 2000만~3000만원 오른 가격인 2억8000만원에서 3억2000만원까지 호가되고 있다.

교하지구 미분양 아파트도 주변 아파트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교하지구에서 미분양됐던 대원효성은 미분양분 계약이 이뤄지면서 프리미엄이 1000만원 가까이 붙었다. 45평은 미분양분 계약이 체결되면서 분양가 3억1200만원 보다 비싼 3억2000만~3억2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촌동 일등부동산 박영종 사장은 "파주는 중대형 평형대가 많지 않아 장기적 투자가치를 고려한 수요가 몰리면서 중대형 평형대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촌지구 주공뜨란채도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강세다. 주공뜨란채 1단지 34평형의 경우 2월까지만해도 5000만원 수준이었던 전세가가 한 달 보름 새 8000만~85000만원으로 70%가까이 올랐다.

금촌택지개발지구 중심지에 있는 주공 4단지는 작년 12월 입주 당시 1억4000만~ 1억5000만원 수준이던 32평형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4월초 현재 1억9000만~2억원까지 호가되고 있다.

5월 입주를 앞둔 7단지 32평 분양권은 분양가 1억4000만원 보다 6000만~8000만원 오른 2억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로얄층의 경우 프리미엄이 8000만원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촌동 행복한부동산 관계자는 "LG필립스LCD 공장 이전으로 실수요가 늘고 있고 2007년 하반기 경의선 복선전철화로 금릉역이 생겨 서울 진입이 쉬워지기 때문에 투자를 위해 매수하려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파주에서는 운정1지구에서 삼부토건이 9월경 33~43평형 1868가구를 일반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11월에는 한라건설이 야당리에 13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택공사도 4월 총 1588세대의 임대아파트를 분양한다.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