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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천 상류부터 점점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매경신문 8월7일

경기도 의왕시는 모기박멸을 위해

안양천 상류에 모기 천적인 미꾸라지를 대량 방류한다고 7일 밝혔다.

 방류할 미꾸라지는 모두 50㎏으로 이달 중으로 안양천 지류인 맑은내천과 통미천 등에 방류한다.

미꾸라지는 한 마리가 모기의 성충과 유충을 하루 1천 마리 이상 잡아먹어 살충제 없이 효과적으로 모기를 방제할 수 있다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의왕시는 8월부터 안양천(맑은내천, 통미천)과 웅덩이 등에 모기유충을 잡아먹는 미꾸라지 50kg을 방류해 생태적인 모기 방제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왕시 관계자는 "화학약품을 이용한 기존의 방역은 해충의 내성을 키우고 인간에게 이로운 곤충까지 없애는 등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며 “미꾸라지를 이용하면 생태적 방제효과로 인해 환경오염을 없애고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꾸라지는 1마리가 하루 평균 1,100마리의 모기유충을 잡아먹어 방류를 실시할 경우 살충제 없이 여름 한 철 동안 모기유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으며, 의왕시는 미꾸라지 방류로 먹이원이 증가되어 조류 유입이 늘어나서 생태하천 조성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의왕시는 6∼7월중 미꾸라지 생육실험과정을 거쳐 생존 확인에 성공하였으며, 8월중에 실시할 미꾸라지 방류로 모기감소효과와 번식으로 인해 해마다 유지비가 절감, 환경오염이 감소되는 상승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