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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서울 구로역과 신도림역 주변 역세권에 남아 있는 노후 불량 건축물과 도로가 정비돼 지역 발전이 촉진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6일 제2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구로구 구로동 602-5, 신도림동 642번지 일대 107만1천574㎡의 상업.준공업.준주거 지역을 아우르는 '구로역 및 신도림 역세권 제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재정비 안은 건축물의 높이 계획과 미개발지 내의 도로 등을 여건에 맞게 정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위원회는 또 지구단위계획 구역에 위치한 구로본동 598-14번지 일대를 구로역 앞 사거리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구로역세권의 활성화를 꾀하면서 경인로 변에 상업.업무.문화 복합용도의 건물이 지어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경인로 등 간선도로를 따라 순환형 보도와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도록 했다.

이 도로는 안양천과 도림천의 자전거 도로와 연계돼 주변 지역에서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가 구축될 전망이다.

위원회는 성동구 행당동 87-4 일대 7만4천539㎡에 해당하는 '행당지구 도시개발구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 수립 안에 대해서는 주상복합 건물에 한해 최고 높이를 150ｍ까지 허용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행당지구에 왕십리의 이정표가 될 최고 높이 150ｍ, 42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게 됐다.

아파트 461가구가 포함될 이 주상복합 건물은 대학가의 문화공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300석 규모의 공연장 3개와 야외공연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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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달동안 구로구가 아파트값 상승률 1위 군요
준공업지역 풀리고 구로,신도림 이제 시작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