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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들어 풍납동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풍납극동,풍납현대,우성,한강극동,리버빌 할 것 없이 모두다 매물이 사라지고 호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집 구입 후 지금까지 살면서 우리 가족 살기 편하고 은행이자만큼만
상승해준다면 큰 바램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불필요하게 상승거품이 발생해서 급작스런 폭락 또한
집 한채 가진 사람에게는 원하는 바는 아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왜 풍납동 집값이 들썩이는 지를 신용평가사에서 회사를 평가할 때 사용하는
성장성/안정성/수익성 측면에서 생각해보았습니다.

1. 성장성
- 아파트에서의 성장성은 아파트 자체 재료에 따른 가치상승이라기보다 그 아파트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의 전반적인 개발과 발전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런 측면에서 풍납동의 성장성은,

- 잠실지역 개발 : 제2롯데월드, 주공1~4단지,잠실시영 재건축 등 잠실지역 개발이 진행되면 잠실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편의유통시설이 들어설 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이에 따른 직접적 영향이 주공5단지,
장미,진주,미성이 해당이 되는것은 누가봐도 명확한 사실이고, 그에 따른 2차적 영향 및 혜택은
인근지역인 석촌,삼전,풍납으로 계속 확산될 것입니다.

- 천호지역 개발 : 천호역세권의 경우 강동지역의 핵심축으로 개발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현재도
천호현대,이마트,로데오거리가 들어서있고 올 7월에는 홈플러스가 입점하여 강동지역을 대표하는
상업지역으로 변모할 것이며, 천호뉴타운이 거기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서 언급한 잠실의 개발과 천호의 개발후광를 골고루 받는 곳에 대한 해답은 간단합니다.

- 풍납동의 개발 : 풍납동이 문화재보호구역이라고 하여 새아파트도 못짓고 큰건물도 들어서지 못하기
때문에 개발한계가 있고 그것이 집값상승에 악영향을 줄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풍납동의 개발방향은 문화유적은 최대한 보전을 하면서 웰빙주거지역으로 변모하는 것이 큰 그림입니다.
서울 전지역이 모두 으리으리한 아파트,주상복합에 대형상업시설이 들어설 수만은 없는 노릇이기에,
그렇게 뒤엉킨 지역을 살짝 벗어나서 호젓한 웰빙지역으로 변모하게되는 풍납동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잠실도 빌딩과 아파트가 높이 올라가고 천호도 그러해지더라도 풍납동은 지금처럼
고즈넉한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면서 발전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송파구의 재정 지원 : 가끔 어떤분들이 풍납동은 강동구 이미지를 여전히 벗지 못해서 행정구역만
송파구이지 강동구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떡합니까? 행정구역이 송파구인 관계로 풍납동을
삥 둘러서 자전거 길도 만들고, 공짜로 타는 자전거대여소도 생기고, 재정이 넉넉해서 한강변에 나무도
심고 하는걸 말입니다. 지역개발을 할 재정을 갖춘 지역이 계속 발전하는건 어쩔수 없지요.


2.안정성

- 회사가 망하지 않고 조직원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파트에서의 안정성은
실제 거주하면서 거주민이 누릴 수 있는 편의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풍납동의 편의성은 이 게시판을 통해 누차 거론되었듯이,

- 교통
* 한강변 위치에 따른 올림픽대로 및 강변북로 접근 용이 및 서하남IC를 통한 고속도로 진입
* 대중교통을 통한 강동,송파,강남지역의 접근 용이성

- 환경
* 올림픽공원,한강시민공원 이용 용이
* 풍납토성을 삥 두르는 기다란 산책길
* 풍납토성 존재로 인한 역사적 가치 및 난개발 사전 방지

- 생활편의
* 잠실롯데마트,강변롯데마트,천호현대,천호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하이마트
모두다 차로 5분거리 (하하. 아파트에 따라 도보로 5분도 있겠군요.)
* 개인적으로 1동에 있는 도깨비시장도 무척 좋다고 생각합니다.
* 아산병원인접 따른 병원 이용도 편리하지욤.

- 교육
* 토성초 → 풍납중/풍성중 → 잠실고/영파여고
(장미,미성,진주,시영과 똑같은 송파 8학군입니다.)
* 유흥시설 및 위락시설 전무


3. 수익성

- 결국, 위에 거론한 성장성과 안정성이 결합되어서 평가된 아파트의 가치가 수익성이 됩니다.

- 풍납동은 실거주의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과거침수지역 이미지와 상대적인 개발제한으로 인해
성장성 측면의 제약으로 오인되어 아파트 값이 잘 안오르는 지역으로 오인되었습니다.
- 하지만, 실상도 꼭 그러하지 않은 것이
누구나 접근가능한 국민은행 부동산시세를 참조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난 3년간 풍납동 아파트의
상승율은 재건축아파트를 제외한 서울시 아파트 전체상승율을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ex) 풍납 현대 33평 : (03.08) 35,500백만 --> (06.03) 47,500백만 : 33.8% 상승
- 게다가, 최근의 여러가지 사유로 풍납동이 주목을 받으면 서 다시금 시세에 탄력을 받기 시작한 것은
풍납동의 성장성 측면 때문이 부각되는것이 아닌가 생각해보며, 시장가치의 판단은 이번주말에라도
풍납동 부동산지역을 방문해보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아파트도 그렇고 주식도 그렇고
더 좋은 지역에 더 비싼 값을 주고 산 아파트나 주식이 더 많이 오르는 건 불변의 진리입니다.
다만, 개인별로 가진 투자자본의 차이가 있다보니 자기 자본에 적절한 아파트를 선택하게 되고
일단 구입하고 나면 꾸준히 올라가 주기를 바라는건 인지상정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성장성과 안정성(편의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면서,
서울에서 5억안팎으로 30평대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풍납동은 수익성을 추가로 담보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