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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상황이 많이 비슷하시군요. 자금상황은 다르시지만.

암튼 저도 회사도 강남이고 강남에서만 오래살다보니 강남접근성을 제1조건으로 꼽아서 집을 계약했는데요,
여러가지 살펴보고 금호래미안으로 계약했습니다.
금호래미안의 최약점은 바로 대중교통이죠.
정문에 압구정쪽으로 한방으로 가는 버스가 있긴하지만, 전 회사가 역삼인지라 역삼까지 가려면 금호역까지 나와서 버스를 타야하는데 걸어가기 만만치 않은 거리죠.
그래서 걍 만년 주차만 되어있던 차를 가지고 출퇴근하기로 했답니다.
그럼에도 래미안을 계약한건, 뭐 "래미안"이라서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단지도 넘 잘되어 있고,
인프라가 약한건 사실이지만, 12구역도 래미안들어서고,
옥수동에도 들어선다고 하니 삼성타운이 되는걸 기대하고 샀지요.
그리고 벽산하고 바로 나란히 있는데 아무래도 벽산이 워낙 단지규모가 크다보니 뭐 묻어가기 격으로 얻는것도 좀 있지요.

그리고, 옥수삼성아파트는 친구가 살아서 자주 가는데,
단지 잘되어 있고 학군도 좋고 괜찮아 보였습니다.
언제 래미안으로 개명했는진 몰겠지만 래미안 아닐지라도 교통이나 학군이나 아주아주 괜찮답니다.
옥수삼성에 사는 친구는 이사한지 1년여됐는데 120%만족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말씀하신 다른 아파트에 대해선 잘 몰라서...여기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