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직장이 영등포인 관계로 가까운데 집을 구하려고 인터넷을 헤메다 우연히 여기를 접하고나서 좋은 정보를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영등포구에 집을 구할려고 하였는데 우연히 동작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신대방동(특히 우성1차아파트)를 놓고 좋으니 나쁘니 하는 많은 논쟁을 보고나서 신대방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현장을 답사하였는데 보라매공원을 끼고있는 파크빌, 롯데낙천대, 현대, 우성1차... 등등

제가 홀딱 반했습니다.
바로 앞에 커다란 공원이 있고, 스포츠센타(여성회관)있고, 단지 안에 초,중,고(남자고등학교는?) 있습니다.
정말 살기 좋은 곳이구나 하고 여기 사시는 분들이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왜 서로 좋으니 나쁘니 다투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다좋은 아파트인것 같은데...
파크빌, 롯데낙천대 쪽은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이고 우성1차는 시원하고 안정된 그리고 커다란 상가가 있어서인지 활기찬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대방을 둘러보고 나서 몇일 후 집사람하고 다시 답사를 왔는데(3월) 집사람도 아주 만족하더군요.

그런데 집값이 장난이 아닌(??) 처음에는 우성 27평, 낙천대 22평 둘중 하나를 사려고 내심 마음을 먹었습니다.
우성 27평은 방이 2개라서 (저희는 아이들이 남매임) 곤란하고, 롯데낙천대 22평은 인터넷 가격하고는 많이 차이가 나서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는길에 택시를 탔는데(대방역 방면으로) 조금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지나가는 말로 출퇴근때는 어떠하냐고 택시기사 어저씨께 물었더니 좀 많이 막힌다고(정말 그런지?) 그러시더라구요.

그러자 집사람이 신대방은 미련을 접자고 그럽니다.
집사람은 용산에 근무합니다.
그래서 전에 보아두었던 대방동 쪽을 보여주었더니 좋아했습니다.
대방동도 신대방과 같이 근린공원이 인접에 있어서 살기가 쾌적한 것 같습니다.

보라매 공원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학교도(초.중.고)도 바로 옆에 있고 스포츠센터(여성회관)도 있고 지하철 1호선이 걸어서 6분 이면되고 우리가 살기에는 괜찮은 동네인것 같습니다.

대방동이 처음에는 대로변에 있어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너무 좋아습니다.
주변에 대림.현대.성원아파트가 있는데 좀 비싸서 저렴한 주공2차(25평)를 덜컥 계약(모기지 무지 많이 받아서) 하고 말았습니다.
평생 모기지에 모가지걸고 살아야겠습니다.^^

집사기전에는 집값아 떨어져라! 하고 노래를 불렀는데... 집사고나니 떨어질까 걱정되네요.
사람 마음이 이렇게 간사한가봅니다.
노량진에 9호선이 들어오니 대방동도 혜택이 있을런지?
신대방동도 9호선이 들어서서 좋은 결과가 있어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여러분 남의 아파트 헐뜯지 맙시다.
나의 집이 소중하듯 남의 집도 소중한 것이니까요!!
나같이 서민인 사람들은 집이 생명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서로의 보금자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재산가치로서보다는 삶의 터전으로 인정해준다면 더 훌륭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동작구가 좋아지면 대방동도 좋아지고, 대방동이 좋아지면 내집도 좋아지는 상생의 관계아닙니까?
서로 헐뜯기 보다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좀 순진한 생각일지 모르지만요^^

맨날 구경만 하다가 몇자 적어봤는데 어색하네요.
그럼 건강하시고 살기좋은 동작구가 되길 빌며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