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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우정아파트에서 살았던 사람입니다.
먼저 여의도 직장이시라면 교통은 더할나위없이 좋습니다.
걸어도 여의도 어디라도 30분이내면 다 갈수 있고,
823-1,823 버스정류장도 가깝고, 자전거로 통근하기도 편합니다.
살기편한지 여부를 묻는다면 다소 불편함이 있습니다.
일단 편의시설이라고 할수 있는게 너무 없습니다.
근처의 가게라고는 작은슈퍼,세탁소,피아노학원,식당이 전부입니다.
대방역가면 식당,호프집위주로 좀 있고, 여의도로 넘어가면 상당히 많이 있지만, 역시 가까운 가게가 없음은 불편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유치원은 도보위치에는 없지만, 유치원버스가 전부 들어오니까 별 문제없을겁니다.
학군은 초등학교는 대방역 건너편의 신길초등학교로 될거구, 중고등학교는 반은 여의도로, 반은 대방동쪽으로 가는걸루 알고 있습니다.
대단지가 아니면 방범이 허술한가요? 그건 좀 이해가 안되는데,
경비실이 아파트 두동지키기에는 별 부족함이 없습니다. 방범 걱정은 전혀 안하고 살았구요.
결정적인 단점중에 하나가 소음과 먼지입니다.
우려하시는 전철소음은 생각외로 조용합니다.
가장큰 소음은 기차입니다.
경부선,호남선등 오만 열차가 지나가면서 소음뿐 아니라 미세한 진동까지 느껴진답니다.
기차 지나갈때는 창문열어두면 옆의 사람 소리도 잘 안들릴정도입니다.
올해안에 동작구청에서 방음벽을 추가로 설치해주기로 했는데, 이게 생기면 좀 나아질지는 모르겠습니다.
반대쪽의 올림픽대로,노들길의 자동차 소음과 매연도 상당합니다.
저는 살면서 여름에도 창문 안열고 지냈습니다. 에어콘켜고 살았죠.

결론적으로 최대장점은 지리적으로 훌륭한위치입니다.
전철역이랑 여의도 가깝고...공원많고... 올림픽대로 진입쉽고...
단점으로는 편의시설부족, 기차와 올림픽대로 소음 정도입니다.
지금 한국아파트와 함께 300세대를 구성하고있는데, 인근에 재건축중인 아파트 200세대 가량이 더 생기게 되면 편의시설은 많이 좋아질것 같습니다.
가격적으로 상당히 저렴하고,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앞으로 가격은 서울 평균이상으로 더 오르리라고 생각됩니다. 실수요측면에서 매매하셔도 별문제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