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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궤도 오른 화곡3주구 재건축의 이면
3개조합 통합조합 인가받아





화곡3주구 재건축이 우여곡절 끝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화곡3주구의 숙제였던 통합이 해결됐기 때문이다.

화곡3주구내 3개 조합은 최근 구청으로부터 통합조합으로 인가를 받았다. 재건축이 추진된 지 10년만이고 추진위 등이 구성돼 재건축 사업을 시작한지 4년만이다.

7개단지 1835가구 숙제 해결

화곡3주구는 강서구 화곡동 일대 우신,양서,홍진,홍진시범1차,2차,화인연립,주택단지 등 7개 단지 1835가구로 구성돼 있다. 2000년 저밀도기본계획 때 서울시는 가능한 하나로 통합해 재건축을 하도록 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의견이 나눠지면서 우신과 홍진시범1,2차, 주택단지,화인연립이 하나의 조합(3주구조합)으로, 여기에 양서와 홍진으로 각각 쪼개져 3개로 나눠 사업을 추진해왔다. 우신이 가장 먼저 2002년 7월 24일 조합설립을 받았고 양서와 홍진은 2004년 각각 추진위를 구성하고 조합을 설립했다.

그런데 강서구는 통합을 전제로 사업승인을 내주겠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따라 3개 단체는 통합을 추진해왔고 2004년 양서가 3주구조합과 합쳤다. 2004년 10월 통합총회를 개최했지만 홍진이 불참했다. 재건축 계획을 둘러싼 의견대립때문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6월 홍진이 조합을 해산하면서 통합에 한발짝 다가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동의율 부족으로 통합조합을 만들 수 없었다.

재건축부담금 개시일은 2002년 7월 24일

동별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한 개 동의 요건이 미비됐기 때문이다. 전체 20가구 가운데 14가구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하는데 7개가구가 반대하면서 동의율 요건에 미달됐다.

그러다 이번에 동별 동의요건도 갖추게 되면서 명실상부한 통합조합으로 태어난 것이다.

조합간 갈등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화곡3주구는 다른 저밀도보다 재건축을 일찍 시작하고도 재건축개발이익환수제 등 각종 규제를 다 받게 됐다. 9월 시행예정인 재건축부담금도 피하지 못한다. 부담금 부과개시시점은 통합조합 전 3개 단체 중 가장 빠른 우신의 조합설립일(2002년 7월 24일)이 된다.

3주구 통합조합은 과거 시공사로 선정된 현대건설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받아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할 계획이다. 김포공항 근처여서 고도제한을 받아 최고 23층 정도밖에 높이지 못한다. 20∼50평형대 2500가구 정도를 짓고 일반분양분은 400∼500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드디어 3주구가 움직이는것 같군요.
옆의 2주구와 함께 5000여세대의 대단지를 이룰 3주구의 모습이 기대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