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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신문(구 재건축신문)의 기사내용입니다.]

고덕4단지 본격적인 재건축 항행 시작

주민총회 열고 김창렬 추진위원장 조합장으로 선출

고덕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김창렬)가 주민총회를 열고 조합장 등의 임원을 선출해 본격적인 사업진행을 시작했다.

지난 2일 열린 총회에는 ▲추진위원회 수행업무 추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 결의 및 사업시행동의 ▲조합정관 제정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및 대의원 선출 ▲2007년도 예산(안) 승인 ▲ 총회 결의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 등 총 6가지 안건이 상정됐다.

내빈으로 참석한 주거환경연합 김진수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쌀쌀한 날씨만큼이나 갖가지 규제로 인해 재건축도 역시 겨울”이라며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이나 층수제한 문제 등은 하루빨리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렬 추진위원장은 “재건축 규제로 인해 시공사 선정당시에 비해 지금은 사업여건이 상당히 악화되어 있지만 올해 초 고덕 지구단위계획을 통과시켜 사업의 큰 틀은 결정된 셈”이라며 “앞으로는 고덕지구 여러 단지 중 얼마나 빨리 사업을 진척시키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하고 조합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감사보고에서는 그간 추진위원회의 업무성과와 보완사항에 대해 올해 초 자칫 건축법 등에 걸려 사업추진이 어려울 수 있었던 상황에서 고덕 지구단위계획을 통과시킨 것과 운영비 절감을 위해 임원들이 무보수로 일해왔고 추진위 사무실도 따로 없이 운영해온 점, 타 단지보다 늦게 안전진단을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빨리 안전진단을 통과한 부분 등이 성과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체계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상근 직원과 사무실이 필요하며 정비계획 수립과 구역지정을 위한 업무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안건상정에 앞서 총 토지등소유자 413명 중 서면 188명 포함 총 362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고 보고했다.

1호 안건은 별다른 질의 없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두 번째 안건인 사업계획안에 대해서는 “설계부분에 있어 수영장, 헬스장 등의 주민편의시설이 많아야 하지 않느냐”는 조합원들의 질문에 조합측은 “단지 특성상 대규모의 편의시설을 도입할만한 공간이 부족하고, 무리하게 넣다보면 세대수가 줄어드는 결과가 생긴다”며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더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또, 한 조합원이 “조합원들이 원하는 평형을 조사한 후 일반분양 평수를 줄이고 대형평형을 늘이는 방법은 없느냐”고 질문하자 “현재로서는 소형평형 의무비율로 인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전문가와 상의해 법적 한도 내에서 최대한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하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360명 중 찬성 358표로 원안 가결됐다.

3호 안건에서는 대의원과 임원의 거주요건에 대해 단지밖에 거주하는 사람이 더 많은데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임·대의원은 조합원들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단지상황을 잘 아는 사람이 해야한다는 취지에서 건교부 표준정관에 나와있는 요건을 그대로 준용한 것이라며 조합원들의 이해를 구했다.

임·대의원 선출은 조합장으로 그간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김창렬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했으며 감사 2명, 이사 7명이 입후보해 모두 당선됐고 대의원 42명도 선임되었다.

김창렬 조합장은 “5년간 일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호 안건에서는 “조합의 일을 알리고 단지 밖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조합의 공식홈페이지를 개설하는 것이 어떠냐”는 건의에 “그간 재정상의 어려움으로 만들지 못하고 있었으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어 신임집행부에서 협의해 만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 됐으며 별다른 기타안건 없이 폐회가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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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4단지 사업개요

고덕4단지는 사업면적이 10만여평 정도로 고덕단지 중에서는 작은 편에 속하고 단지가 명일공원을 중심으로 4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어 사업성이 높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모든 동에서 공원조망이 가능한 쾌적한 단지로 조성될 수 있어 최근의 웰빙트랜드를 감안할 때 단지의 가치는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1월에 확정고시된 고덕지구단위계획에 의하면 기준용적률 190%에 평균 16층으로 기부채납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219% 정도의 용적률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평형별 신축세대수는 25평형 122세대, 34평형 287세대, 45평형 131세대, 53평형 69세대 총 609세대로 이중 임대아파트는 25평형 68세대와 34평형 41세대가 포함되어 있다.

고덕4단지는 구역지정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했으며 내년 6 월경 구역지정을 받은 후 9월 중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면 11월쯤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종원 기자 2006-12-15 13:03:24

이상 신문기사였구요...2008년초에 이주가 마무리되어 철거후 착공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