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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의 골자는 건축비에 대한 제한적 성격이 강합니다. 아파트의 가격은 아주 간단하게 개요만 보면 토지 + 건축비 그리고 사업비가 더해지는 구조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방안은 표준건축비를 정해서 지키도록 한다는 것이지요.

결국 재건축 조합원이 가지고 있는 토지가격에 대한 제한은 방법이 없는 것인데요.

실질적으로 서울의 저층 단지 재건축할때 분양가에서 차지하는 것은 토지가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어차피 조합원이라도 임대주택 의무 비율등에 따라 자기 토지를 내어놓고 건축비를 부담하는 것인 만큼(토지가격 상계후 잔액에 대해)
신축 아파트의 품질 저하는 우려되더라도 사업성이 크게 훼손되지는 않을 것 입니다.

즉, 조합원 본인이 부담하는 건축비도 그만큼 줄어들 수 있는 것이지요. 반면에 조합에서 토지 가격을 좀 더 비싸게 책정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모든 단지가 제가 얘기하는 상황일 수는 없겠으나 현재 대지지분이 크고 용적율이 적고 입지가 괜찮은 단지의 희소성은 오히려
시간이 갈 수록 커질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기적으로는 부동산 시장이 좀 안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반값 아파트 논락, 단기간내 급격한 가격 상승,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매수세가 크게 따라올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장기적 측면에서 입지 좋은 곳의 저층 재건축 단지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괜찮을 것이므로

분양가 상한제로 인한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상은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조만 하시구요. 각자의 판단에 따라 성투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