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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과하면 탈나고, 급히 먹으면 체한다.


투자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체계적인 절차와 방법을 구사하며 철저한 자기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즉, 자기 나름대로 철칙과 원칙을 정해 놓고, 자신이 만들어 논 룰을 지키며 수익이 나면 수익이 나는 데로, 손실이 나면 손실이 나는 데로 자신이 생각했던 초심을 잃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다수 많은 사람들은 수익이 나면 더 많은 수익을 탐하는 욕심을 피우게 마련이고 그 욕심으로 하여금 화를 부르는 결과를 맞이하는가 하면, 손실이 나면 더 큰 손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손실 폭을 키우게 마련입니다.

아마도 이에 대한 원인은 프로정신이 아닌 아마추어 정신에 의한 투자로 임하는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 정확히 짚어본다면 자신 재산에 대한 관리 부족이 원인이 될 것입니다.

결과론이겠지만 작년 이맘 때 쯤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하락의 반전이라고는 하지만 후끈 달아오른 개포 재건축 시장은 매물은 품귀 현상을 보이며 매도자가 부르는 호가를 뒤 따라가며 추격 매수하는 매수자로 하여금 가격은 일순간 1억 정도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이 출렁거린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필자는 매수를 생각하는 사람에게 매수를 자제하며 시장을 관망할 필요가 있으며 호가 상승으로 인한 휴우증으로 가격 조정이 발생할 때 매수 기회로 잡으라고 권하였던 반면 매도세에겐 전 고점을 근접하는 시세라면 매도를 강하게 권해 드린바 있습니다.

물론 필자가 하는 말이 정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시장 흐름은 항상 급격한 상승 뒤에는 조정기를 거치기 마련이고 조정기를 거치면서 강한 에너지로 충족되는 매수세가 이어지지 않으면 급격한 가격 상승은 피로감을 보이며 횡보장세를 보이다 하락 반전의 모습으로 변환되는 것이 모든 부동산 장세의 흐름이라 하겠습니다. 때문에 이런 시장 흐름에 비춰 매도와 매수자에게 그 기회를 조언해 드리며 적절한 시기와 때를 논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흔히 급히 먹는 밥 체한다고 하던가요.
당시 여론몰이 식 분위기에 휩싸여 앞, 뒤 생각할 겨를이 없이 욕심을 내세운 투자를 감행한 투자자는 여름을 지나 가을로 접어들면서 성급했던 자신의 투자방법을 후회하며 땅을 쳤지만 그런 분들을 가만 살펴보면 부동산 투자에 귀가 엷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개포 재건축 시장뿐만 아니라 어느 재건축 시장도 마찬가지겠지만 재건축 시장의 부동산에 접근 하는 사람이라면 그래도 부동산 투자에 대한 노하우가 많은 사람들이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급한 면을 보이며 유혹의 손길을 쉽게 받아 드리는 사람들을 보면 투자에 대한 체계적인 절차와 방법이 없이 즉흥적인 투자 방법을 선택하는 부동산 투자 초심자라는 사실입니다.

더구나 주거 목적이 아닌 순수 투자 목적으로 접근한 사람이라면 순간의 선택으로 하여금 투자에 대한 성공보다는 실패할 위험이 더 크다고 볼 때 매수 시기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매도를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욕심이 과한 나머지 매도를 생각하는 시점에서 자신 욕심을 더한 가격을 추구하다 보면 매수세가 접근하는 좋은 매도기회를 잃고 매수세를 찾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때문에 순간의 욕심에 의하여 매도 기회를 잃게 되면, 고점일 때의 가격에 사로잡혀 다시 그 가격 때를 추구하며 아까운 세월을 보내며 시세에 대한 강한 집착증의 욕심을 피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필자는 누누이 말씀드립니다. “사는 것도 투자요, 파는 것도 투자다”라고~~~~~
때문에 재산 운용의 목적이 분명하다면 사고, 파는 시기와 때는 곧 기회를 붙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요즘 재건축 시장 분위기는 작년 초와 다를 바 없겠습니다만 그 양상은 틀리다고 봐야 될 것입니다. 작년에는 하락 반전의 상승의 효과와 규제완화 효과가 상승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다면 금년엔 단순 개포지구 지구지정 발표에 대한 효과와 6월 지자제 선거에 따른 기대심리에 의한 상승효과라 할 것입니다.

물론 정확한 근거 없이 유포되고 있는 유언비어성 말들도 상승 기류에 한 몫을 하겠지만 그런 것은 예년에도 뒤따르던 다반사적인 일들이었기에 큰 이슈로 보지 않습니다.

지난 주 시장 분위기는 한마디로 호가 상승의 파장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과한 욕심을 앞세운 매도 물건들이 범람하다 보니 이를 충족시킬만한 호재가 뒤따라야 하고 또 강한 매수 에너지가 시세를 이끌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보니 점차 급격한 상승을 보인 시세에 매수세 부담감만 가중되는 시장 꼴이 돼가고 있습니다.

더구나 2월 중순 설날이라는 명절을 앞두고 있다 보니 언제나 그랬지만 금년도 예외 없이 자금이 필요한 매도 물량이 고개를 내밀고 시기를 엿보고 있는 것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 고점 시세로 접근한 가격대에 매도를 생각하는 대기 물량이 많다보니 호가 상승으로 이어지던 매도 물량들의 상승 에너지가 감소되는 현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흔히 재건축 부동산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유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재건축은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투자 메리트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모두가 생각하는 그런 황금알 낳는 거위는 아닐 것입니다.

다만 여타 부동산 투자 보다는 주거와 투자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투자 수익률이 높다는 점이 그 강점이 될 것입니다.

때문에 정책의 변수에 따라, 재건축 사업 속도에 따라, 그리고 부동산 경기 흐름에 따라 적절한 시기와 때를 투자의 기회로 잡는다면 그 투자 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대상이라는 점에서 황금알 낳는 거위로 비유 된다고 보겠습니다.





오늘의 현장보고!
누가 승자고 패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의 그 승자와 패자 애기를 해 볼까 합니다.
1년 전부터 고가로 매도의 기회를 노리던 42㎡(13평) 매도자와, 8개월 전부터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던 매수자가 있었습니다. 매도자의 매도 희망가격은 항상 8억8천만 원 최고점대의 가격을 희망했고, 매수자의 매수 희망 가격은 항상 최저가의 가격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매도자와 매수자가 인내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8억4천만 원에 거래를 하였습니다.

매도자는 못내 자신이 원 했던 가격을 못 받은 것에 대한 짙은 아쉬움과 미련을 드러냈고, 매수자는 이제 더 이상 자기가 원하는 가격으로는 매수 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에서 저가에 사지 못한 억울함과 아쉬움을 달래며 그나마 호가에서 조금이라도 싸게 산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매수하였습니다.



이런 거래에서 여러분은 누가 거래 또는 투자의 승자라 생각하십니까?
사실 승자와 패자를 구분한다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 얘기일 줄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굳이 구분해 본다면 승자는 당연히 매도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양쪽의 인내력 싸움에서 매도자는 자신이 소원한 가격에 근접한 가격에 매도를 하였으니 만족할 만한 투자 승리를 성취하였고, 매수자는 7억5천만 원부터 매수할 기회를 잃고 결국에는 쫓기듯 8억4천만 원에 매수를 하였으니 똑 같은 물건을 9천만 원이나 더 주고 사는 투자 인내력을 보였으니 패자라 할 것입니다.

재건축 투자로 재미를 보고 싶어 하던 매수자의 인내력은 8개월 동안 그렇게 저가 매수 기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매도세에 이끌리는 매수를 선택하는 인내력의 한계를 보였으니 부동산 투자 초심자라 할 것입니다.



이제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봄에 씨를 부리는 농부의 마음은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는 가을을 생각한다고 합니다.
오늘 투자를 하였다면 투자의 결실을 보는 순간까지 새로운 인내력 싸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 욕심 과하면 탈나고, 급히 먹으면 체합니다.
개포 재건축 길라잡이 대진부동산의 현장보고는 매주 월요일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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