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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를 따라가는 투자 심리!


“울고 싶을 때 뺨 때려 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8월 이후부터 체력이 약해져 있는 부동산 시장에 12월로 접어들면서 바다 건너 날아온 두바이 월드의 채무상환 연기 요청 소식은 자라보고 놀란 가슴 , 솥뚜껑 보고 놀라는 거나 비슷하게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 시키게 만들었습니다.


더구나 올 초의 가격 상승에 다른 부담으로 매수를 꺼리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거래가 위축되고 있는 요즘, 금융계로 접해지는 불안한 소식들은 하락장으로 이어지는 부동산 시장에서 더욱 투자 심리를 움츠리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이 두려워하는 것은 당장의 지진보다 여진으로 다가오는 경제계의 흐름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강남권의 아파트는 증시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며 동반자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증시의 패닉 현상이 나타난다면 유동성에 의한 자산 흐름은 자연적 안전 자산 선호 현상으로 나타날 것이기 예상되므로 부동산 시장은 다시 긴 침체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다행스러운 일은 많은 금융계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우려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뒤따르고는 있지만 “단기 쇼크”를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한번 “찬물”을 뒤집어 쓴 시장이 다시 전열을 정비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는 점을 유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외신이 전하는 세계경제 분석에서 블룸버그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보고서를 인용 투자은행 베어스턴스의 몰락이 나중에 리먼브러더스 등 투자은행이 잇따라 무너지는 위기의 전조가 된 것처럼, 두바이가 채무가 많은 국가의 위험을 가장 먼저 알리는 “탄광 속의 카나리아”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두바이 위기가 신흥시장의 리스크를 다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음을 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튼 시장은 다시 거센 풍랑에 직면하여 있지만, 서민은 이런 시기에 집을 팔아야 할지 사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위기 뒤에 기회가 있다고 두바이 위기가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지 모른다는 긍정론자는 매수를 권하고 있고 “더블팁의 시작을 알리는 서곡”이라고 말하는 부정론자는 매도를 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언제나 긍정과 부정은 함께 공존합니다.
다만 자신이 긍정적일 때는 긍정론자의 말에 귀를 기우리고, 자신이 부정적일 때는 부정론자의 말에 귀를 기우리게 되는 인간의 심리에 의하여 투자의 성패가 갈린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의 현장보고!

서울시 도시계획과 관계자의 말에 의한다면 “개포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은 교통·환경영향평가까지 이달에 다 마무리돼 12월 중 소위원회를 열어 서울시의 입장을 확정 지은 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로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으며 개포주공1단지 추진위 관계자 역시 “지구단위계획안이 내년 초 통과되는 것에 맞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용적률 인센티브를 어느 정도까지 받고 사업을 진행할지 득실을 따지고 있지만 최대한 다 받는 게 좋을 것”이라고 하는 만큼 지구지정에 의한 용적율은 240%~250%로 이미 시장에 반영이 돼있으므로 이로 인한 시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지구지정으로 하여금 재건축 사업 일정에 대한 윤곽이 들어날 때 영향은 또 한 번의 호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할 것입니다.


지난주 저가 급매물이 거래된 이후 호가는 급등하여 각 평형당 4~5천만원 정도 오르는 현상을 보인 개포 재건축 시장은 저가 급매물을 찾는 문의만 많아졌지 호가로 이어지는 가격에 추격 매수하려는 사람은 없는 듯합니다.
그렇지만 매수문의로 하여금 거래 없는 호가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지며 매수자를 충족시킬만한 시세의 저가 매물은 당분간 찾아보기 어려울 성싶습니다.


예상하는 호재로 하여금 한 발 앞서 가려는 투자자는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고 쫓아가는 거래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며, 지루한 힘겨루기에서 기회를 포착하려는 투자를 선택합니다. 따라서 투자의 맥을 짚을 줄 안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선무당 사람 잡는다는 격으로 호재만 보고 분위기에 편승하여 거래를 택하는 사람은 항상 백전백패 투자의 실패를 맛 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개포 재건축 시장을 증시와 장세가 비슷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시세의 변동이 심하다고 말 할 수 있겠지요.
때문에 기회를 노리는 사람에겐 저가 급매물을 매수 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게 마련이고 반대로 분위기에 편승하여 성급하게 매수를 서두른 사람에겐 그 기회를 잃게 마련인 곳이 바로 개포 재건축 시장이 아닐까 합니다.


시장은 분명 호재로 인한 가격 반등은 있을 것입니다. 다만 반등으로 이어지는 가격 상승이 어느 정도 힘을 발휘하며 매수세를 유입하게 만들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만 전반적인 경제 흐름으로 비춰 볼 때 일시적인 반등이 되리라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오늘도 매도, 매수의 힘겨루기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포 재건축 길라잡이 대진부동산의 현장보고는 매주 월요일마다 게제 합니다.
홈페이지:http://cdj9301.cafe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