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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입니다.

동양 최고의 잔혹한 악녀로 전해오는 측천무후를 아십니까?
중국에서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황제의 자리에 올랐던 인물, 당 고종의 황후였으나, 690년에 국호를 “주”로 고치고 스스로 황제가 되어 15년간 나라를 통치하며 온갖 악행을 일 삼았다고 전해지는 인물, 측천무후!

측천무후는 미인이라 할 수 없는 외모를 지녔다고 합니다. 그러나 권력과 출세의 야욕이 가득찬 그 녀는 당 태종의 첩 중 한명으로 태종이 죽자 태종의 아들 고종과 몰래 정을 통하여 고종의 아이를 가진 그 녀는 황후 왕씨를 제거하기 위해 모략을 꾸미는데 아이가 없는 황후가 자신의 딸을 보러왔다가 어르고 나가자 이불을 덮어 딸을 죽인 뒤 대성통곡하며 황후에게 누명을 씌우는가 하면 황후의 침대 밑에 못을 꽃은 나무 인형을 숨겨놓고 몸이 약한 황제가 협심증으로 발작을 일으키자 황후가 요술을 부려 황제의 목숨을 끊으려 한다는 소문을 유포하여 황후를 폐위시키고 자신이 황후에 오른 뒤 끝말에는 황후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황제가 총애하는 여인이라면 친족이라도 가리지 않고 죽였으며 자식과 며느리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독살하거나 사형에 처했던 여인.

고종이 폐하자 네 번이나 황제를 폐위시키고 스스로 황태후의 자리에 올라 절대 권력을 차지해서 숙청과 밀고를 기반으로 한 공포 정치를 펼치며 자신에게 반하는 사람에게는 무자비한 고문을 자행하며 학살을 서슴지 않았고 유난히 남성편력이 심한 그녀는 남첩을 여럿이 두어 무후는 일흔이 넘어서도 여인으로서 삶을 즐겼다고 합니다.

그러나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달도 차면 기운다고 82세때 병상에 몸져누워 1년간 앓던 무후는 이듬해 혁명군에 의해 감금돼 고독하게 생을 마감했던 여인 측천무후!

가문을 몰락시키고 나라를 뒤흔들었던 무서운 여자! 질투와 집착, 비뚤어진 욕망이 권력을 만나면 어떤 결과를 낳는지 역사를 통해 엿볼 수 있었으며 분명한 점은 그런 사람들의 말로는 한결같이 비참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역사를 통해서 오늘날 우리들이 살아가는 사회, 경제, 정치, 문화를 재조명해 보며 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슬기롭고 지혜로운 삶을 살고자하는 꿈과 희망을 키워야 될 성싶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각자의 외모가 다 틀리듯 개개인의 특성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좋든 싫든 자기가 살아가는 삶을 운명적 또는 필연적으로 생각하는데 자기에게 주어진 삶을 바꿔보려는 사람 또한 우리 주변에서 간혹 보게 됩니다.

특히 가난의 멍에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거의가 필사적인 삶을 산다고나 할까요, 처절하리 만큼 당면한 삶을 투쟁적으로 살아갑니다.

그런 사람에 비해 삶에 여유가 있는 사람은 여유가 있는 만큼 삶을 헛되이 살아가는 사람도 보게 됩니다. 오늘 그런 사람의 일부분을 얘기해 볼까합니다.

한달전 보기에도 다정다감했던 40대부부가 42㎡(13평) 재건축아파트를 매수하며 부인의 명의로 계약을 하였는데 당시 남편은 어찌나 부인의 칭송을 하였든지 듣기가 거북할 정도라고 생각되는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중도금 날짜를 앞둔 지난 목요일 날 느닷없이 부인이 찾아와 계약을 파기하고 해약할 방법은 없는지 문의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해약에 따른 피해를 설명하고 왜 해약을 해야 되는지 그 사연을 들어본 결과 부인은 그때부터 대성통곡을 하며 사연을 말하기 시작 했는데 사연인즉 15년을 함께 살아온 남편이 5년전부터 자신을 속이고 이중살림을 하면서 모든 재산을 빼돌려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중생활을 철저하게 부인을 속인 남편은 그것도 모자라 모든 재산을 빼돌려 부인 앞으로 아무 재산도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로 남아 계약 이행을 할 수 있는 중도금과 잔금을 마련할 길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속아 살아온 부인이나, 부인을 철저하게 속이며 이중생활을 즐기며 살은 남편이나 그 누구를 지금에 탓 할 수는 없지만 부부 모두가 헛된 삶을 살아온 것은 분명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부로 함께 살아온 15년의 세월은 이렇게 어느 한쪽의 배신으로 부부 모두가 파멸로 가는 몰락의 삶을 맞이하여 살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서는 사연이였습니다.


오늘의 현장보고!
지난 10월1일 서울고법 민사12부는 조합원 윤모씨 등 4명이 낸 사업시행계획 승인결의 무효 확인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뒤집고 원고승소 판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6000가구가 넘는 초대형 아파트단지인 가락시영 재건축사업이 중단 위기에 처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건축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이 개포지구 재건축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본다면 그 판결은 조합원에게 매우 유리한 판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주된 내용은 "2차 재건축 결의 이후 대형 아파트 세대가 대폭 줄었으며 조합원 분담금도 30~598%까지 증가했다"는 내용이며 "이는 실질적으로 건축물의 설계 개요를 변경하는 것에 해당되므로 특별결의를 거쳐야 했다"고 판시한 내용 이였습니다.

따라서 향후 재건축 사업은 좀 더 조합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사업이 수정 보완 되여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안입니다.
또한 가락시영 재건축 사업과는 달리 개포지구는 택지개발지구로서 서울시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통과가 된 이후 재건축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리라 생각하며 이에 따라 조합원의 의견이 반영된 사업이 추진 될 것입니다. 또한 조합의 일반적 의결로 진행된 가락시영 재건축과는 다른 사안으로 재건축 사업이 진행 될 것입니다.

추석이후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는 시장흐름을 두고 강한 부정의 온갖 악성루머가 난무합니다. 그러나 재건축은 현재 진행중이며 어떠한 결론을 맺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재건축으로 가는 과정중 겪게 되는 부정론자들의 말하는 일부 진통들로 생각하셔야 될 것입니다. 시장에서의 가격 변동은 오르면 오르는 데로 그 이유가 있고 내리면 내리는 데로 그 이유가 있을 뿐입니다. 그 이유를 찾는 게 투자의 목적과 방법이 될 것입니다.

투자의 기회란 시장에서 부정적 악성루머가 난무할 때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인다면 그 때가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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