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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리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 2008-1-4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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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릉도원 6,000억원 투입 골프장 콘도 등 건립

【춘천】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일대에 대규모 민간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주)무릉도원은 동산면 조양리와 홍천군 북방면 전치곡리 일대 약 498만여㎡에 오는 2013년까지 무릉도원 관광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회사측은 단지 조성을 위해 약 6,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이미 사업 대상 부지 중 약 70% 정도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올 상반기 중으로 도의 관광권역 계획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며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관광단지에는 650실 규모의 콘도와 200실 규모의 호텔을 비롯해 60여홀의 골프장, 스포츠타운, 승마장이 만들어진다.

또 생태공원, 수목원, 한옥마을, 장승마을 등이 들어서 독립적인 관광지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전액 민자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내년에 완공될 서울∼춘천고속도로 톨게이트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라며 “춘천과 홍천의 경계지점인 만큼 도의 중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인근 지역인 홍천군 북방면 역전평리 일부 주민들은 최근 회사측이 마련한 주민설명회를 강제로 무산시키는 등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주민들은 “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되면서 이 일대에 들어서려고 하는 골프장이 몇 개인지도 모를 정도로 많아졌다”며 “농약으로 인근 전치곡천이 오염될 경우 마을 전체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환기자

후평주공2단지는 현재 재건축중이며 대지지분이 22-3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