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강원로스쿨 유치 꿈 이룬다]인터뷰-최현섭 강원대총장

( 2008-1-12 기사 )


--------------------------------------------------------------------------------



◇강원대 로스쿨 현지실사가 이뤄진 11일 김진선 도지사와 최현섭 강원대총장이 실사장에 도착한 조사단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효석기자

[관련기사]
--------------------------------------------------------------------------------
[강원로스쿨 유치 꿈 이룬다]“환경법 특성화 완벽 준비 호평”
[강원로스쿨 유치 꿈 이룬다]이모저모

--------------------------------------------------------------------------------


“유치 확신…발표 때까지 계획대로 추진”

300만 강원인의 꿈과 희망인 로스쿨 유치를 위한 강원대 현지실사가 11일 성공리에 끝났다.

21세기 환경전문법조인 양성을 목표로 내건 강원대 최현섭 총장을 실사가 끝난 직후 만났다.

△실사 분위기와 조사위원들의 반응은

“조사단은 학교 정문 앞 대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을 보고 로스쿨 유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직·간접적으로 느꼈을 것입니다.

여기에 겨울 가뭄을 해갈하는 반가운 눈이 내려 조사단도 기분이 들뜬 것 같아 오히려 학교 관계자들의 마음이 놓였습니다.

물론 조사단은 대학 간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 속내를 전혀 드러내지 않았지만 로스쿨 유치를 염원하는 도민들의 뜨거운 열기가 조사위원들에게 충분히 전달됐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내용을 설명했으며 평가 기준은 무엇인지요

“강원대는 강원도에 있지만 세계적인 명문대로 도약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했습니다.

로스쿨 유치는 강원대가 명문대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강원대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유치 신청을 한 만큼 다른 대학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는 것도 적극 알리는데 주력했습니다.

심사기준 가운데 하나인 교수들의 수업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전문교수들이 수준 높은 강의를 선보였습니다.

돈이 없어 공부를 못 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재학생 60%이상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과 기숙사 건립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했습니다.”

△유치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현재로서는 ‘반-반’이라기보다 51% 이상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랫동안 대비하고 완벽히 준비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습니다.

특히 로스쿨 유치를 단순히 강원대나 춘천의 문제가 아닌 강원도 현안으로 인식하고 함께 지원하고 성원해 주신 강원도민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달 말 예비인가대학 발표 이후에도 최종 유치결정 발표가 나올 때까지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다음카페 춘천시사랑방으로 오세요.